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9일차

미스핏츠

by 백윤호

강사: 정세윤 미스핏츠 전 대표

가장 핫한 '20대 독립언론' 미스핏츠. 정세윤 전 대표는 '세상의 핏하지 않는 목소리를 다루는 언론'을 만들기 위해 창간했다. 기성언론에서 '비주류 20대'로 쉽게 사라지는 다양성을 대변하기 위한 시작이었다.

미스핏츠는 언론고시생, 대학생, 졸업생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는 아니지만 대학생, 대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기존 언론사와는 달리 조직도 유연한 팀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편제는 편집장 산하에 직능별/프로젝트별 팀을 구성한다. 상하수직의 관계는 아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는 자율적인 일이다.

'핏하지 않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청년의 집' 프로젝트. 페미니즘, 덕후, 성소수자, 청년 주거 및 구직을 주제로 한 영상 및 기사 등등. 특히 '여성의 몸' 시리즈는 에버그린 콘텐츠로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정세윤 전 대표는 '지친다'고 말한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계속 하다보면 그럴수 밖에 없다. 그 시기가 팀원들이 같이 지쳐버리면 끔찍하다. 다만 각자 관심있어 하는 주제가 있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은 뿌듯하다. 그녀는 언론의 목적이 정확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래야 구체적인 목표를 팀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미스핏츠는 수익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고 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충당할 정도만 수익을 내고 있다." 답한다. 기성 언론처럼 기자교육이 따로 있는건 아니다. 그러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20대의 목소리를 낸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앞으로의 '미스핏츠'가 기대되는 이유다.

/1. 미스핏츠는 편집장과 대표가 겸직을 하는 형태라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정세윤 전 대표로 수정합니다.

2. "아직 미스핏츠는 방향성이 없다."란 문장이 있습니다. 수익과 관련된 것을 얘기하려다가 맥락이 너무 생략됐습니다. "아직 미스핏츠는 수익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고 한다."라고 수정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9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