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부자38-②프레임(필사)

1일 1독 같이 하실래요?

by 다움코치

<1일 1독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매일 1권을 읽었을 때 나의 변화를 알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

2022.2.9부터 시작!!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1. 읽은 날짜 : 2022.4.1(금) *22년 38권째

2. 작가/출판사/분야 : 최인철/21세기북스/철학(by한국십진분류표)

3. 내가 뽑은 키워드(3가지) : Why, 존재의 프레임, 푼돈 프레임

4. 내가 뽑은 문장 :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는 항상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골라라



<필사>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7페이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은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우리가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페이지)


어느 날 세실과 모리스가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모리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글쎄, 잘 모르겠는데... 랍비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세실이 랍비에게 가서 물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정색을 하며 대답하기를) 형제여, 그건 절대 안 되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우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22페이지)


상위 프레임에서는 'Why'를 묻지만 하위 프레임에서는 'How'를 묻는다는 점이다. 상위 프레임은 왜 일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운다. 그러나 하위 수준의 프레임에서는 그 일을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 그래서 궁극적인 목표나 큰 그림을 놓치고 항상 주변머리의 이슈들을 좇느라 에너지를 허비하고 만다. 따라서 상위 수준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사람은 No보다는 Yes라는 대답을 자주 하고, 하위 수준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Yes보다는 No라는 대답을 많이 한다(24페이지)


"지혜의 핵심은 올바른 질문을 할 줄 아는 것이다"(존 사이먼)

(25페이지)


에리히 프로는 그의 저서 <소유나 존재냐>에서 산업화로 인한 물질적 풍요가 가져오는 폐해를 지적하고 소유의 삶에서 존재의 삶으로 옮겨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일상에서 소유의 프레임과 존재의 프레임이 가장 빈번하게 대비를 이루는 분야는 소비의 영역이다. 같은 물건을 사면서도 존재 프레임을 갖고 구매하는 사람은 그 물건을 통해 맛보게 될 새로운 경험에 주목한다. 그러나 소유 프레임을 갖고 구매하는 사람은 소유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가령 책상과 의자를 구이하는 경우, 소유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단순히 '가구를 장만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가구를 소유하려고 한다. 그러나 존재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책상과 의자를 통해 경험하게 될 지적인 세계를 기대한다. 그곳에 앉아서 읽을 책과 써내려 갈 일기를 상상하는 것이다(44페이지)


현명한 소비자는 가급적 소유의 프레임을 피하고 존재의 프레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에리히 프롬의 충고처럼 소유의 프레임보다 존재의 프레임이 삶의 질에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45페이지)


<동메달이 은메달보다 행복한 이유>
동메달리스트의 인터뷰에서는 만족감이 더 많이 표출되었고, 은메달리스트의 경우 아쉽다는 표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은메달리스트들에게 그 가상의 성취는 당연히 금메달이었다... 최고 도달점인 금메달과 비교한 은메달의 주관적 크기는 선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것이다. 반면 동메달리스트들이 비교한 가상의 성취는 '노메달'이었다. 까딱 잘못했으면 4위에 그칠 뻔했기 때문에 동메달의 주관적 가치는 은메달의 행복 점수를 뛰어넘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공간상의 비교, 시간상의 비교, 심지어 상상 속의 비교에 의해서도 현실은 주관적으로 재구성된다. 그만큼 우리의 현실은 본질적 애매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64페이지)


"질문의 위력"

'외향적인가'라고 물었을 때보다 '내성적인가'라고 물었을 때의 응답이 더 내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의 방향이 판단하는데 영향을 주어 스스로 자신의 성격을 조금씩 다르게 보도록 만든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질문의 방향이 특정 종류의 증거만을 찾아보도록 하는 프레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외향적인가?"라고 자문하게 되면 외향적으로 행동했던 증거만을 찾으려 하고, 내성적으로 행동했던 증거는 잘 찾으려 하지 않는다. 반면에 "내가 내성적인가?"라고 물으면 내성적으로 행동했던 경험만을 찾고, 외향적으로 행동했던 경험은 잘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질문의 방향에 일치하는 쪽으로 자기 판단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자기 개념'이라는 것도 단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프레임에 따라서 그때그때 달라진다. 그리고 그 프레임은 질문의 방향과 같은 아주 사소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한다(70페이지)


자기라는 프레임에 갇힌 우리는 우리의 의사 전달이 항상 정확하고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가 전달한 말과 메로,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은 오직 우리 자신의 프레임 속에서만 자명한 것일 뿐, 다른 사람의 프레임에서 보자면 지극히 애매하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의사불통으로 인해 생겨나는 오해와 갈등에 대해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의 무감각과 무능력, 배려 없음을 탓한다... 몇 시간째 토라져 있는 여자 친구에게 위로는커녕 '장난친 것 가지고 왜 그리 속 좁게 구냐?'며 되레 화를 내는 남자 친구는 자신의 행동이 자기 자신에게만 장난으로 해석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79페이지)


자기중심적 프레임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착각한다. 이런 현상을 '허위 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 중심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허위 합의 효과에 사로잡힌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 세상에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존재한다는 점이다(82페이지)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시간보다, 자신이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적게 걸린다고 보고했다. 다시 말해 '나'의 입장에서, 타인은 짧은 시간에도 파악할 수 있는 '단순한 존재'이지만 나 자신은 그 누구에 의해서도 쉽게 파악될 수 없는, 그래서 오랜 시간을 들여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존재'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나는 한눈에 척 보면 너를 알지만, 너는 척 봐서는 나를 모른다는 생각이 깊게 깔려있는 것이다. 아마 어떤 사람이 단 5분 만에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한다면 무척 화가 날 것이다. 그런데도 당신은 5분이면 충분히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92페이지)


'난 지금 오해받고 있다'라고 착각하지 마라.
더 큰 오해는 '내가 남을 알고 있다'는 바로 그것이다
(93페이지)


다니엘 길버트가 그의 책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에서 지적했듯이, 현재의 프레임으로 과거를 평가하는 것은 마치 1900년대 초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금에 와서 그 당시 사람들을 체포하는 것과 같다(101페이지)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는 항상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골라라. 좋아하는 것을 반복해서 선택했을 때가, 이것저것 다양하게 섞어놓은 종합 선물세트를 골랐을 때보다 실제 만족도가 더 크다는 점을 기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양성이 인생의 묘미인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성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123페이지)


하버드 대학교의 존 구어빌 교수가 수행한 연구를 보면 이러한 푼돈 프레임(마케팅에서는 'Pennies-A-Day'기법이라고 함)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회사에서 한 구호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원들에게 1년간 기부할 의사를 물었다고 가정하게 했다. 한 조건에서는 연간 기부액(30만 원)을 제시했고, 다른 조건에서는 일일 기부액(하루 850원)을 제시했다. 과연 어느 조건에서 기부 참여자가 더 많았을까? 분석 결과, 연간 총액 프레임 조건에서는 30%만이 기부 의사를 밝혔지만, 일일 기부액 프레임 조건(즉 푼돈 프레임 조건)에서는 52%가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들에게는 푼돈 프레임이 제시되어 선한 일을 더 쉽게 하도록 유도된 것뿐이다... 지혜로운 소비자기 되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푼돈 프레임을 총액 프레임으로 리프레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141페이지)


새해 결심이 늘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결심을 하는 순간에는 상위 수준으로 생각하다가, 막상 실천을 시작하고 보면 어느새 하위 수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것이 평균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런데 왜 평균만 되려고 하는가?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나 현재의 일도 늘 상위 수준으로 프레임 해야 한다. 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187페이지)


어떤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당신은 앞으로 10년 후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고 묻는 것은 지혜로운 물음이 아니다. 왜냐하면 10년 후와 같은 먼 미래의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의미 중심의 이상적인 생활을 상상하기 때문이다... 자녀의 배우자감이 어떤 사람인지, 혹은 신입사원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당장 내일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막연한 먼 미래가 아닌 내일 당장의 삶을 의미 중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배우자감이고, 회사의 인재인 것이다(187페이지)


사람들이 만족을 느끼는 최상의 상태는 비교 프레임이 적용되지 않을 때다. 즐거운 식사자리, 가족들과 보내는 휴가, 친구와의 유쾌한 수다, 책 읽는 기쁨, 좋아하는 취미생활... 이런 것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이런 일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191페이지)


비교의 프레임은 배우는 기쁨과 도전정신을 앗아간다.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교의 프레임은 우리로 하여금 잘하는 것에만 안주하도록 만든다. 서툴러도 어떤 일을 시도하기보다 잘하는 것만 하겠다는 안주하는 마음은 결국 발전을 저해한다(192페이지)


인지심리학 분야에는 '10년 법칙'이라는 규칙이 존재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한 번의 결심으로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리프레임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습득해야 한다(20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