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독 같이 하실래요?
마냥 듣기 좋은 말을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 한마디를 해도 상대의 마음에 와닿는 말을 해야 합니다.
"그때 게임하고 싶은 걸 참고 공부하더니 100점을 받았구나"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더니 좋은 성적을 얻었네!"
"그때 정말 놀로 싶었을 텐데, 정말 기특해!"
이렇게 구체적인 포인트를 짚어서 말을 해야 아이의 마음에 확실히 닿을 수 있습니다....결과가 아닌 아이의 행동이나 노력 같은 본질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5페이지)
누군가를 칭찬한다는 게 처음에는 조금 쑥쓰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칭찬은 상대의 행복이나 성장으로만 이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도 행복을 불러들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선순환을 불러오는 마법같은 말의 힘이 아닐까요(13페이지)
"어제랑 다른 넥타이네요. 패션 센스가 좋으신 거 같아요. 언제 봐도 잘 어울리는 넥타이를 하고 계시네요"..무조건적인 칭찬이 아니라 디테일을 담은 한마디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40페이지)
뇌 과학으로 증명된 칭찬의 효과.
칭찬받은 사람은 행복을 느낀다. 최근에는 칭찬을 받으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도 뇌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칭찬을 받으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피부에서 윤이 난다(48페이지)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도 칭찬을 받으며 자란 사람 중 한명이다. 스무살에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티켓 파워가 가장 강력한 피아니스트 중 한명이다..시각 장애인인 그의 곁에는 늘 어머니가 함께했다
"세상에! 어쩜 이러게 어려운 곳을 칠 줄 알까?"
"이번 연주는 정말 감동적이었어"
"다음에는 이곡을 듣고 싶어. 재미있게 연습해봐"
어머니는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51페이지)
상대가 소중히 하는 것이라면 좋고 싫음의 문제에서 벗어나 일단 자신도 소중히 해줘야 한다. 그것이 모든 관계의 시작이다(69페이지)
'자기축'이 아닌 '상대축'에 서 있는가.
"역에서 나오면 편의점이 있어요. 거기에서 세번째 모퉁이를 돌면..."
보통은 이렇게 설명한다...한편 칭찬에 능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선, 즉 상대축에 서서 매사를 바라보고 설명한다.
"눈앞에 뭐가 보이죠? 네, 맞아요. 그 편의점을 지나 쭉 걸어가세요. 사거리가 나오죠?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돌면.."(92페이지)
가족과의 사소한 다투으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데면데면할 때가 있다. 만일 화해하고 싶다면 일단은 가볍게 시선을 맞춰보자(103페이지)
칭찬도 계속하면 힘이 된다.
책상에 앉는 것조차 버거워하던 아이가 일단 책상에 앉아 10분이라도 공부했다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진보다. 그 점을 언급해주자.
"잘했어. 계속 이렇게 하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거야"(105페이지)
나는 모두에게 '1일 1칭찬'을 권장한다. "계속하는 것은 힘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넌 해낼 줄 알았어" 같이 상대방의 노력을 긍정하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사소한 과정을 여러 번 칭찬하자.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일에 대한 칭찬을 소소해도 좋으니 계속 쌓아가도록 하자(107페이지)
인간관계는 추억 만들기다. 함께 보낸 날들의 기억을 조금씩 꺼내 같은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더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다(127페이지)
상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자신도 똑같이 소중하게 여기자. 그것이야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130페이지)
잠자기 전에 자신을 칭찬해서 아침까지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한다. 오늘의 나를 치유하고 내일의 나를 믿는 과정이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었더라도 이 '자기 전 칭찬 충전' 덕분에 다음 날에는 새롭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오늘 밤부터 이불 위에 누워 양손을 위로 뻗고 가슴을 펴고 잠자리에 들자. 오늘의 자신을 칭찬해주면 내일의 자신도 분명 기뻐할 것이다(147페이지)
"칭찬은 먼저 자신을 향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이 채워져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칭찬할 수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떠올린 것이다. B씨는 정말 작은 일이라도 매일매일 자신을 칭찬했다. 밥을 평소처럼 잘 먹은 일, 청소해준 분에게 인사한 일, 같은 병실을 쓰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우유를 사다드린 일 등 너무나 당연한 일도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다(149페이지)
내가 하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게 너의 단점이야"라고 말하기보다는 "그건 이렇게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안돼"라고 말하기보다는 "잘되게 하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겨서 치과에 가야해"가 아니라 "양치질을 잘하면 치과에 가지 않아도 돼"라고 말해보자(153페이지)
나는 여러분에게 먼저 자신을 용서하라고 말하고 싶다...그것이 가능해지면 타인에게도 상냥해진다(167페이지)
잠자기 전에 스스로에게 오늘 내가 잘한 일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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