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문장 수집 챌린지 53일 차
“창조는 일상적인 노력, 자제력, 진리의 한계에 대한 정확한 판단, 절도와 힘을 요구한다. 창조는 하나의 고행이다.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되풀이되고, 제자리걸음 하기 위해서 요구된다.
어쩌면 위대한 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 중요하다기보다는, 그것이 인간에게 시련을 요구하고, 인간에게 자신의 망령을 이겨내고 자신의 적나라한 현실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리라. “
< 시지프 신화>
모든 것이 그저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지더라도 그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인상적이다. 무언가를 달성하는 것 자체에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고통과 거행이 끝없이 되풀이되는 삶을 반복해서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관점이 놀랍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며 살아간다면 아무런 진전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삶도 좀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력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선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