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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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새벽 6시, 햇빛이 내 몸을 덮기 전 살짝 걸어보려고 나섰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새벽 공기와 눈에 보이는 자연을 온전히 누려보기로 했다. 주변을 두 바퀴 걸었다. 하늘을 올려다보고, 그 하늘을 향해 뻗은 나무들을 보았다. 감나무도, 대추나무도 눈에 들어왔다.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다섯 가지 기구가 줄지어 있었다. 순서대로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심호흡을 했다. 모기 때문에 잠깐 신경이 쓰이기도 했지만,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고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