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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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 [심리학]을 읽다 문득 책꽂이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인간 본성의 법칙]이 눈에 들어왔다. 무려 919쪽. 1년 전, 의욕적으로 도전했다가 중도에 포기했던 책이다.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책꽂이에서 조심스럽게 꺼냈다. 8월 6일, 다시 읽기 시작해 어느덧 절반까지 왔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을 모두 기억하는 기적이 일어난 건 아니다. 다만, 새벽마다 한 꼭지씩 읽으며 나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읽을수록 인간이 이렇게나 복잡한 존재라는 사실에 놀란다. 완독하는 그 날, 나는 스스로에게 ‘특별한 당근’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