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https://suno.com/s/AnE0jnvos6MIqQvl?time=143
나는 늘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 물질이든, 시간이든, 마음이든 그저 흘려보내지 않으려 애쓴다. 형편이 어려울 때는 마음속에 꼭 새겨두었다가 언젠가 꼭 보답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해를 살 때도 있다. “그냥 받으면 안 되니?”, “사람을 뭘로 보고 꼭 돌려주는데?”, “이러다간 너와는 관계가 힘들겠다.”라고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서운해진다. 나도 감사한 마음일 뿐이고 갚고 싶다는 표현이다. 그 진심이 상대에게 닿지 않을 때가 있다. 아프면서 지인들의 응원을 받을 때마다 나는 다시 용기를 얻는다. 그 고마움 덕분에 지금도 버티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다짐한다. 더 자주, 더 부지런히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표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