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의 본업이 글쓰기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십나오

by 또 다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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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업은 글쓰기에 어떤 도움이 될까

이제는 본업과 글쓰기를 따로 분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본업이 무엇인지 명확히 규정하기도 전에, 나는 이미 글쓰기를 늘려가고 있는 나를 자주 발견한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들마저도, 본업만 하던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을 하면서 나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말하고, 다시 글로 옮긴다.

글쓰기 역시 그렇다.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 방식을 고민하고,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지 오래 붙들고 있는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신중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도 생겼다.

어떤 날에는 스스로에게 “참 잘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러나 글쓰기가 미뤄지는 날이면, 어김없이 자책이 따라온다. 하지 못한 문장보다 나 자신을 먼저 책망하게 된다. 그 지점이 늘 마음에 걸린다.

그럼에도 분명한 건,

내가 살아가며 반복하는 생각과 선택, 말과 기록의 모든 순간이 이미 글쓰기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이다. 본업은 글쓰기를 방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글쓰기를 살아 있게 만든다. 나는 일을 하면서도 쓰고 있고, 쓰면서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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