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는 카페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도 콘센트가 없으면 발길이 망설여진다. 전자기기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은 머무는 시간을 안정시키고, 공간에 대한 만족을 높인다. 자리에 앉기 전 주변을 살피고 이용이 편한 위치를 고른다. 혼자일수록 기준은 더 분명해진다. 한두 시간을 보내고 나올 때 결핍 없는 시간이 완성된다. 인간관계도 다르지 않다. 타인이 기대하는 긍정적 요소를 지닌 사람은 자연스럽게 선택된다. 주변에는 사람이 모이고 관계는 이어진다. 각자는 채워지길 바라는 기대를 품은 채 오늘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