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아빠가]

21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by 배태훈

작년에 부쩍 커버린 승주.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3cm 정도.


올해가 가기 전 추월당할 것 같다.


나는 키가 작았다.


지금도 작지만.


학교에서 5번 밖으로 간 적이 없다.


6학년 때 키가 133cm.

3학년인 승하가 134cm인데.

승하는 12월생인데. ㅠㅠ


키가 작지만 키가 콤플렉스가 되지 않았다.

키 때문에 고통당한 적도 없고

오히려 작은 키 때문에

득 보는 것도 많았다.


중고등학교 때

야구, 농구, 배구까지.

학년별 대항 때에

학년 대표로 뛰었다.


키가 작다고 배제되지 않았다.

승주, 승하야.


사람에겐 모두 단점이 있는데

그 단점을 인정하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점을 키운다면

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성향이 바뀌기 힘들지만,

잘 하는 걸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는 쉬우니까

잘 하는 걸 키워 보자~ ^^


- 2016년 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