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퇴사 생존기 31. 우울한 마녀(2)

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by 평범한 노마리


# 우울한 마녀(2)


"안녕하세요~ ***님. 인사팀 ***입니다."


인원 감축을 한다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유지되던 어느 날, 인사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은, 본부를 옮겨 회사가 다음 먹거리(사업)로

생각하는 신규사업을 진행하라는 내용이었다.

전화의 내용은 권유였지만, 옮겨야만 했다.


고민되었지만, 새로운 회사로 가는 것도 아니고

일이 없어 잘릴 걱정을 하고 있는 것보단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이라고 하니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생각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옮기는 과정도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팀은 전체가 신규사업팀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추후에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결국 내가 있던 본부는 팀 하나를 없앴고

내가 있던 부서는 축소시켰고

그 과정에서 몇몇 분이(나를 포함) 다른 본부로

전환배치되거나 권고사직이 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본부로 옮겨지면서

그 본부에서 일하시던 분들과 팀이 합쳐지고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하던 일이 비슷하고 같은 일했던

팀원분들도 계시고, 팀장님도 계시니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뭔가 적응을 하기도 전에,

내용 파악도 제대로 안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작업물을 달라는 것이었다.

(아니 지금 막 왔는데요.)


우리는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우울한 마녀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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