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임직원 이야기, 브랜드 디자이너 김성빈 인터뷰
*본 인터뷰 글은 네이버웍스 WORK STORY 인터뷰이(interviewee)로 참여해 제작되었으며, 인터뷰어(interviewer) 관점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원문은 네이버웍스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브랜드 디자이너란 무엇인가요? 흔히 브랜드 디자이너라 하면 심미성을 중시하는 디자이너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브랜드 경험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브랜드 디자이너의 역할 또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겉으로 보는 브랜드 속에 어떠한 고민과 과정이 담겨있으며, 본질적인 브랜드 성장을 돕는 브랜드 디자이너의 역할이란 무엇인지 '네이버웍스 브랜드 디자이너' 김성빈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 디자인의 A부터 Z를 담아보았습니다. 비전공자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 여정을 시작으로 네이버웍스 브랜드 디자인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지금부터 믿고 따라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빈입니다.
저는 화학공학 전공자로 비전공자 디자이너에요. 디자이너인 친누나의 추천을 시작으로 디자인 공부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니 대형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에이전시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 곳에서 5년간 근무하며 브랜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리뉴얼, 모션 그래픽, 영상 작업 등 정말 다양한 작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되돌아 보니 이러한 경험 하나하나가 브랜드를 이미지화시키는 경험이였고, 그렇게 제가 원하는 바를 순차적으로 찾아나가다 보니 BX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 같습니다.
상업에 필요한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을 저는 ‘문제해결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말하는 문제해결능력은 브랜드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구성원은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고, 늘 한계치를 넘어 새로운 방법들을 찾으려 할 거예요. 브랜드가 가진 문제는 언제나 복합적인 것들이 만들어낸 결정체이기에 자신이 전공한 분야 혹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만 해결책을 찾게 되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죠.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전공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른 분야의 지식과 성공 사례를 자신의 분야에서 응용할 줄 압니다. 사실 이를 위해선 모르는 것을 끊임없이 알고 싶어 하는 노력이 반드시 요구됩니다.
즉, 끊임없이 배우려는 노력이 있기에 전공을 떠나서 충분히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능력이 꼭 필요한 분야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브랜드는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가 필요한 것이죠.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
그렇기에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는 단순히 시각 결과물의 완성도만을 고민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이룰 유의미한 경험 자체를 고민하고, 이에 필요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 결과물이 시각 경험뿐만 아니라 청각 경험, 촉각 경험 혹은 공감각 경험일 수도 있는 것이죠.
디자인의 본질인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 자체를 남들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디자이너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이 능력을 이미 갖췄다고 생각하시거나, 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이라면 전공을 떠나 충분히 디자이너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전문적인 스킬 능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디자인을 잘한다는 것이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만드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디자인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이고, 이에 필요한 감각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비전공자 디자이너로서 많은 전공자들 사이에서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손이 아닌 머리로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드는 디자이너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네요. (웃음) 모든 비전공자 디자이너분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수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일하는 동료 그리고 회사에게 먼저 제안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본인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길 때 분명히 함께 하고 싶은 동료가 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이 저희 회사에서도 원하는 인재라고 생각해요.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경쟁력 있게 재설정하는 네이버웍스의 ‘사업 전략’을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사업 전략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디자인을 할 경우, 시각적으로만 예쁜 결과물 밖에 되지 못하기 때문이죠.
사업 전략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브랜드가 시장에 말하고 싶은 강점을 충분히 감각 경험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브랜드가 가진 가장 강력한 ‘핵심 경험’을 메시지로 그리고 감각 경험으로 풀어낼 수 있게 됩니다.
우선, 네이버웍스는 현장형 근로자를 위한 필드 DX 플랫폼으로서 현장 종사자들의 모든 업종을 전부 공략할 수 있는 즉, 버티컬 업종 공략 부분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즉, Non-office, No-desk, No-PC의 현장 근로자를 타겟으로 함으로써 다른 SaaS 브랜드 경쟁사들과는 확실히 다른 포지션을 갖고 가는 셈이죠.
버티컬 업종 공략이란 쉽게 말해서, 각 업종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현장과 관련된 모든 업종이 다 쓸 수 있는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서의 포지셔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를 위해서는 우선 공감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잡았어요.
따라서 현장감을 살린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을 통해 공감의 가치를 담고, 저희의 의도를 시각적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실제로 현장에서 볼 법한 착장이라던지, 아이템 하나하나까지 많은 고민을 담았고,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장 근로자의 생생한 모습을 담자라는 생각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근로자들의 생생한 모습에 추가로 스마트폰의 조형적 형태를 차용했어요. 즉, 모바일 디바이스를 상징하는 것이죠. 현장 근로자에 대한 공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네이버웍스의 핵심 가치인 디지털 전환이라는 가치 또한 시각적으로 나타내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모티프를 개발하게 된 것 같아요.
이러한 네이버웍스 브랜드의 사업 핵심 전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비주얼 아이덴티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영상으로 화합을 시키고, 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 행사가 LINE WORKS DAY인데요, 신규 유저 도입과 기존 유저의 경험 강화를 구분해서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 두 목적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었던 부분이 바로 부스 에어리어(Booth Area)였어요. 실제 현장 반응도 굉장히 좋았는데, 신규 유저들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기존 유저들은 3rd Party를 시범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부분이 큰 호응을 이끌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공간 설계 부분은 브랜드 디자인 팀원분들이 모두 함께 작업했습니다.
B2C 브랜드는 우선 시장에 빠르게 제품을 출시한 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키우고, 브랜드 활동과 점진적으로 쌓인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이룬 팬덤(Fandom)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해당 브랜드가 사용자의 정체성을 대변해 주며, 나와 같이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B2C 브랜드 디자인은 기능과 서비스가 다소 부족한 제품이어도, 독보적인 정체성을 셀링하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여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올리기 위해, 팬덤을 지닌 사용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하죠.
제품의 핵심 경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이에 반대로 B2B 브랜드는 처음부터 정교하고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B2B 서비스는 기업이 서비스를 도입할 때 고려하는 것들을 얼마나 제대로 수용하고 조율해 완성도 높은 제품화를 이룰 것인가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B2B 브랜드 디자인은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해 즉각적으로 얻을 혜택을 알리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해야 합니다. 추상적인 그래픽이나 역동적인 모션 그래픽 같은 디자인보다 제품을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 개발, 제품의 강점 그리고 핵심 경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B2C 브랜드의 상품은 개개인이 구매를 고민하지만, B2B 브랜드의 상품은 수십 명 수백 명이 사용할 것을 관리자 입장에서 고민한 후 구매하기 때문에 판매되는 과정 또한 다릅니다. 이를 이해하면 B2B 브랜드 디자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이버웍스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핵심 경험은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과 일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연결시키는 경험 말이죠. 네이버웍스의 디자인은 이 핵심 경험을 온전히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모든 경험 제공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극강의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UX/UI를 디자인하고, 브랜드 디자이너는 이 핵심 경험을 사용자에게 어떻게 매력적으로 알릴지 고민하고, 구매로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매 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즉, 네이버웍스의 디자인은 사용자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깊이 고민하고 만든 디자인을 사용자가 고민 없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유의미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많이 보고 많은 정보를 가질수록 새로운 문제 해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은 결국엔 정보를 누가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응용할 줄 아냐로 결정된다고 믿어요.
물론 다양한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모르는) 아이디어가 오게끔 환경을 구축해 놓습니다. 아이디어가 언제 어디서 올 지 모르기 때문에 뉴스레터도 다양하게 구독을 하고, 마케터 및 디자이너 분들의 아이디도 팔로우하며 많은 정보를 다채롭게 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오기 위한 환경 구축
즉, 습관을 만드는 거죠. 습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카이브 된 정보들이 많아지고, 이러한 정보들을 꾸준히 보는 행동을 습관화 하기 위한 환경이 세팅되다 보니 어떠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평소 아카이브한 정보들 중에서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 것 같아요.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법
최근에는 이어령 선생님의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매사에 고정관념을 깨며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주시는데, 디자이너를 넘어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필요한 생각법이자 자세라고 생각해요. 특히 이어령 선생님의 ‘거시기 머시기’라는 책에서는 글쓰기, 말하기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크리에이터 선구자로서 본인이 판단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깨고, 이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것에 대한 내용에 특히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사고력만 응용할 수 있다면 디자인을 할 때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수집한 문장을 공유하는 나만의 방식
제 취미가 문장 수집인데요. 책,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저에게 영감을 주는 말들을 10년간 꾸준히 수집해왔어요. 당시 제가 많은 힘을 얻었던 멘트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제가 얻었던 힘들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그림과 함께 제 SNS 계정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해당 문구를 보고 제가 느낀 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패턴을 확대해 보면 수많은 글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같은 글귀를 여러 번 반복해서 쓰는 행위를 표현했습니다. 온전한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반복적 행위인거죠.(웃음)
저도 아직 더 많은 성과를 이뤄야 하는 과정 중에 있는 디자이너라고 생각해요. 성공 전략까지는 아니지만, 저만의 행동 철학이 있다면 ‘소나무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자’입니다. 같은 자리에 정체되어 있는 사람이 아닌, 발전하려는 노력과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를 꾸준히 한결같이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해야 한다고들 말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만이 잘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줄 알거든요. 비전공자로서 제가 지금까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행동 철학을 가지려고 노력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CCO #크리에이터 #열정 #소나무
최종 지향점이 꼭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분야를 막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성 있는 크리에이터(Creator)가 되고 싶습니다. 이에 필요한 노력과 열정을 한결같이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최근 기술의 발전 속도는 사람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점은 일하는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더 효율적이고, 더 생산적이고, 더 성공적으로 맡은 바 일을 수행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한 기술의 가치란 무엇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첨단 기술은 사람에게 다가가야만 그 의미가 생기며, IT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들도 첨단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하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서비스
대부분의 B2B 서비스는 IT에 익숙한 Office 중심의 근로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주로 첨단 기술이 연상되는 Tech한 분위기와 추상적인 모습으로 제품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네이버웍스는 IT에 익숙하지 않은 Non-office, No-desk, No-PC 중심의 현장형 근로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심리적인 허들을 없애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습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네이버웍스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첨단 기술을 쉽고 친근한 서비스로 제공하여 현장의 DX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경쟁사 대비 분명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네이버의 고도화된 AI & Cloud 기술과 다양한 3rd Party 기능까지 더해질 예정이며, 어렵게 들리는 첨단 기술이지만 네이버웍스는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극강의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브랜드가 가진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해결해 나가는 디자이너
네이버웍스의 '현장형 근로자를 위한 Field DX Platform' 사업 전략을 이해하고, 핵심 경험을 감각 경험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
매사에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법과 아이디어가 찾아오기 위한 환경을 고민하는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