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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요원 May 23. 2022

큰 그림

[책]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12


과거를 단순히 옛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소중한 추억이 있고, 오늘과 내일의 토대임도 함께 알았으면 좋겠다. 등잔밑을 소홀이 해서도 안되겠지만 나무와 함께 숲도 같이 볼 수 있는 그런 심미안도 함께 갖추었으면 좋겠다. 큰그림을 그리고 볼 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아직은 그래도 꿈 많은 아이였으면 더욱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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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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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공부를 해서 새로운 것을 알아 가는 것도 재밌지만, 한편으로는 옛일들이 머릿속에서 하나둘 사라져 가는 게 슬플 때도 있어. 2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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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코앞에 닥친 시험에만 정신이 팔려 다가올 위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거든. 3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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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의 세계를 주고 싶어 했던 에이스케의 심정을 눈곱만큼도 모르니, 원. 에이스케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개간학원을 만든 건데 말이야. 3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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