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자리

by 구정훈

"If you are not invited,

don’t ask to go."


누군가의 대화

누군가의 세계

그곳에 내가 없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이미 있는 것이다.


괜히 궁금해하고

괜히 가보고 싶어하고

괜히 마음 흔들릴 필요 없다.


나를 초대하지 않은 건

누군가의 의도이자 선택이고

그렇다면 나는 그저

내 자리에서 나답게 있으면 된다.


서운함도

억지로 이해하려는 마음도

다 에너지 낭비일 뿐.


초대되지 않은 자리보다 더 중요한 건

지금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내가 머물고 싶은 자리.


그곳이 내가 있어야 할

진짜 ‘나의 공간’이니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