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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나면 누가 발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

어제 서울에 기록적인 비가 왔습니다.

강남역이 다 잠겼습니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이 있습니다.

It's only when the tide goes out that you discover who's been swimming naked.

썰물이 빠졌을 때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


요즘 같은 하락장이 되면 어떤 회사들이 발가벗고 사업하고 있었는지.

어떤 투자자들이 발가벗고 투자하고 있었는지 드러난다는 명언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썰물이 빠졌을 때가 아니라 홍수가 나도 알 수 있다.


강남역의 그 비싼 아파트들이 발가벗고 있던 아파트들이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사 갈까 생각했던 아파트들인데...

생각이 싹 바뀌었습니다.


오늘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이런 날에도 직원들을 출근시킬지 재택근무할지 결정을 못해서 직원들이 불만을 가득 안고 출근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홍수가 나면 회사가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진심도 드러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wDyYhn1T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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