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건물 운영하면서 해본 집수리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자...
1. LED 등 교체하기.
2. 세면대 수전, 팝업, 호스, 배수관 교체하기.
3. 스위치 설치.
4. 크랙이 생긴 곳 실리콘 바르기.
5. 에어컨 누수 수리하기.
6. 현관문 도어록 교체하기.
7. 인덕션(하이라이터) 교체하기.
대단한 것들은 없습니다.
도배하기는 결국 도전해보지 못했고, 공구리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방수 공사도 셀프 도전해 볼까 하다가 포기했고요.
결국 난이도 '하' 정도의 것들만 제 손으로 해봤네요.
그래도 이 난이도 '하'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며칠 전 현관문 도어 클로저가 고장 났습니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문을 닫을 때마다 쾅!!!
온 집안이 울리도록 문이 세게 닫히는 겁니다.
헉 갑자기 왜 이러지?
뭔가 고장 났나?
사실 도어 클로저라는 게 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아, 이게 문을 자동으로 살살 닫히게 잡아주는 장치였구나.
얼른 고쳐야지... 그런데 어떻게 고치지?
새 제품을 찾아보니 25,000원 밖에 안 합니다.
내가 사서 달아보자.
유튜브 찾아서 설명 보면서 쉽게 설치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서워서 누군가 불러서 했을 텐데 이제 이런 일 정도는 스스로 쉽게 처리하는 저를 보면서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간 문이 쾅쾅 닫혀서 스트레스받다가 다시 부드럽게 잘 닫히니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행복합니다.
이런 작은 아이템 하나가 이런 편안함을 주다니.
이제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집수리 아이템이 또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1. LED 등 교체하기.
2. 세면대 수전, 팝업, 호스, 배수관 교체하기.
3. 스위치 설치.
4. 크랙이 생긴 곳 실리콘 바르기.
5. 에어컨 누수 수리하기.
6. 현관문 도어록 교체하기.
7. 인덕션(하이라이터) 교체하기.
8. 도어 클로저 설치
인테리어를 크게 하면 문도 교체하고 도어 클로저도 설치해 줄 겁니다.
그때 도어 클로저 가격과 인건비를 과연 얼마를 받을까?
정말 궁금하네요. 아마 25,000원은 아닐 겁니다. ㅋㅋ
간단한 집수리 정도는 용기 있게 도전해 본다면... 남은 인생 내내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