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계속 몰려온다. 길을 만들고 먹을 것을 구하러
이 먼 남의 사람 집까지 온 것이다.
해는 없는데 못되게 굴었다.
쓸고 기피하는것들을 놔두고 쓸고 닦았다.
좋아할만한 것을 치웠다.
조금 바깥에 놔뒀다.
먹으면 씨가 말려진다는 약을 곳곳에 놔두었다.
까맣게 몰려오던 것들은 결국 곧 멎었다.
냅뒀으면 그 집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은 포기일까 생명을 살리는 걸까.
까맣게 물들고 물들어 가끔 겨우 가끔 날 물들 뿐이었는데
사람 동공들이 날 쳐다보는것 같다.
열므은 까맣다.
까만 아침을 밟자
하얀 부스러기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