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업종 Summary
1) 대표적인 4대 비철금속 : 동, 알루미늄, 아연, 연
2) 비철금속 업종은 크게 제련업종, 가공업종으로 나눔. 제련업이 산업 위험도가 낮고 교섭력 우위
3) 당연히,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하락에 따라 수익 변동
4) 최종 수요산업이 다변화되어 있어, 특정 산업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변동성은 둔감한 편
업종 History
- 비철금속 : 철을 제외한 금속
- 금속 중 철의 생산량/수요량이 압도적으로 많음. vs. 비철금속 전체 생산량
- 비철금속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 : 구리, 납(연), 아연, 알루미늄(4대 비철금속) + 니켈, 마그네슘, 카드뮴 등
- 한국 근대 비철금속 산업 : 전기동 생산하는 LS니꼬동제련이 1936년 장항제련소 가동으로 시작. 1960년대 후반 풍산 설립. 동 및 동합금과 가공품 제조 판매. 아연은 1949년 설립된 영풍이 1970년 경북 봉화에 아연제련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 생산. 1974년 영풍의 계열사로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 고려아연을 설립해 아연, 연, 금, 은, 동을 제조 및 판매. 알루미늄은 19600년대 롯데알미늄이 설립되면서 알루미늄박 및 인쇄 포장재 등을 생산하기 시작.
업종개요 및 정리
#산업특성
- 비철금속은 철강과 더불어 산업용 재료로 가장 널리 쓰임. 특히 4대 비철금속은 철강, 자동차, 가전, 전기, 건설 산업의 중요한 기초 소재 산업.
- 동(구리)은 높은 열/전기전도성과 뛰어난 내식성, 가공성, 합금성과 일상 생활용품, 장신구를 비롯해 자동차, 조선, 기계, 전기 등의 산업 기초소재에서 전자, 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에 이르기까지 용도와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 글로벌 경제의 건강상태를 반영한다는 의미로 “닥터 코퍼(Dr.Copper)”란 별명.
- 아연은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외장재와 건설용 철판재에 쓰이는 철강재의 부식 방지용 도금원료
- 연(납)은 자동차 주요 부품인 배터리의 원료와 건설자재, 전선피복, 방음재의 기초 재료
- 알루미늄은 잘 늘어나고 열전도성이 뛰어나 각종 알루미늄박, 자동차 및 에어컨용 열교환기 분야 뿐 아니라 방습, 가공성, 보호성이 우수해 포장재로도 많이 사용됨
- 비철금속 산업은 크게 제련업종과 가공업종으로 나뉨
- 제련업 : 비철금속 광석을 매입하여 제력과 정련 과정을 거쳐 괴 형태의 순도가 높은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산업. 비철금속 제련의 원료가 되는 정광은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며, 철강과 같이 정광생산회사의 시장 집중도가 높은 수준이지만, 제련업 자체의 초기투자비용이 높아 진입장벽이 있어 강한 교섭력 보유
- 가공업 : 제련 및 정련 과정을 거친 비철금속 괴를 원재료로 하여 압연, 압출, 주조, 단조 등 공정을 거쳐 가공품을 제조하는 산업. 제련업에 비해 설비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시장진입이 용이하며, 생산능력이 국내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과잉 지속으로 경쟁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
#업계구도
- 제련업 : 전기동, 아연, 연을 생산하는 회사로 분류. 전기동 생산은 LS니꼬동제련이 시장을 독점. 고려아연도 전기동 생산을 시작했지만 아직 생산능력은 미미. 아연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국내시장의 50% 점유. 영풍이 35%. 두 회사는 계열사 관계로 합산 국내점유율 85~90%로 독점 중. 연은 고려아연이 국내 유일의 전기연 생산기업으로 국내 생산량의 55% 차지. 폐축전지 등을 이용한 재생연 생산기업은 단석산업, 화창, 중일, 상신금속 등이 있음. 알루미늄을 제련하는 국내기업은 없음.
- 가공업 : 동판, 동봉, 동관 등 동 가공회사와 알루미늄판, 알루미늄박, 알루미늄압출 등 알루미늄 가공회사로 분류. 동 가공회사에는 동판은 풍산이 60% 차지. 이구산업이 24%. 동봉은 대창이 59%, 풍산이 16%. 동판과 동봉이 과점시장인데 반해 동관은 능원금속공업이 33%, 엘에스메탈이 14%, 이외 다수의 기업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경쟁강도 높은 편. 알루미늄판 시장은 노벨리스코리아가 78%, 조일알미늄 16%로 과점 중. 알루미늄박은 공급과잉이며, 롯데알미늄 26%, 동일알루미늄 21%, 삼아알미늄 20%, 동원시스템즈 19%, 한국알미늄 5% 등. 알루미늄압출 제품의 경우, 상당 부분이 국내 건축용 샷시로 판매되기 때문에 국내 건설경기 변동에 민감. 알루코, 남선알미늄, 신양, 새서울 등 다양한 회사가 경쟁 중.
업종 트렌드와 이슈
#비철금속 가격 변동
- 데이터 : 비철금속 연평균 LME가격 추이(한국비철금속협회)
- 비철금속 가격은 글로벌 경기 변동과 유사한 흐름. 금속 별로 약간의 차이 있으나 큰 흐름은 비슷
#비철금속 시장 내 중국의 위상
-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급속한 산업화 :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중국 비철금속 수요, 공급량 증가해옴. 2015년 중국 비중 약 50%
- 구리, 아연은 중국 내 공급부족으로 해외 수입
-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는 중국 내 비철금속 업체들의 생산성 저하 및 구조조정 촉발시킴. 이에 따른 글로벌 비철금속 수요 및 공급 차질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