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 기초 - 철강업
철강업종 Summary
1) 2017년 한국 조강생산량 7,100만톤. 세계 6위
2) 포스코가 독점하던 고로사업은 2010년 현대제철이 고로 1, 2호기 준공하며 2강 체제로-
3) 철광석은 글로벌 Top5가 세계 시장 70% 점유해 후방교섭력 낮음
4) 중국 철강생산 감축이 이뤄지며 공급과잉 해소 중이나, 여전히 철강 수요 대비 공급이 높은 상황
업종 History
- “철” :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 중 산소, 규소, 알루미늄 다음으로 많이 분포. 지각 전체의 약 5% 차지하는 천연자원. 광맥 형태로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어 타 천연자원 대비 쉽게 활용 가능. 청동을 만드는 과정에서 구리 대신 철광석을 잘못 넣어 제련하면서 철 덩어리를 발견했다는 착오발견설.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쉽게 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널리 사용. 철강선진국들이 세계를 지배해왔으며, 로마 역시 철기 문화가 발달. 2차 세계대전에 승리한 미국은 당시 세계 1위 철강 생산국.
- 한국 철강산업 : 1967년 박정희 대통령의 명령으로 박태준 회장이 포항제철 설립. 황량한 모래밭ㄹ이었던 포항의 한 해변에 1973년 연 103만 톤 규모의 1기 고로 완성
업종개요 및 정리
#산업특성
- 철강의 산업의 쌀. 중요한 기초 소재. 자본 및 기술집약적 산업. 막대한 초기투자 필요로 하는 장치산업
- 원료인 철광석과 원료탄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 글로벌 Top5 철광석 회사가 전체 70% 점유 중이라 국내 철강사들의 교섭력 열위. 철광석 국제가격 변동을 대부분 수용해야 함.
- 증설 기간이 길어 경기 변동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산업. 단, 다양한 전방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위험분산 효과로 위험성 완화.
#제품종류
- 철은 탄소 함유량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짐. 탄소량이 적을수록 연하고 늘어나기 쉬우며 탄소량이 증가할수록 경도와 강도 증가하며, 탄성력과 연신율(늘어나는 정도) 감소.
- 철은 크게 순철(주철), 선철, 강철로 구분
- 특수원소 첨가시 성질이 변함. 텅스텐(경도향상), 몰리브덴(내열성), 니켈(질김), 규소(탄성), 크롬(내산화성), 망간(내마모성)
-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철강은 다시 판재, 조강류, 특수강으로 분류
1) 판재
- 후판 : 판재류로 선박에 가장 많이 사용. 교량, 보일러 및 압력용기 등 산업시설에도 사용
- 열연강판 : 강판의 중간재로서 냉연강판을 만들기 위한 재료가 되거나 강관을 만드는데 사용
- 냉연강판 : 자동차에 가장 널리 사용. 가전제품, 건축 의장재 등
2) 조강류
- 형강제품 : 공장, 건물, 교량, 지하철 등의 기초공사에 사용
- 봉강제품 : 기계부품, 건설용 볼트/너트의 재료
- 강관 : 수도관, 가스관, 송유관, 석유 시추용 파이프 등
3) 특수강 : 구조용 특수강, 공구강,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강 등. 특수원소 첨가하여 용도에 맞게 특정성질을 강화한 것
#제조공정
[고로방식 : 제선-제강-압연]
1) 제선 : 쇳물(선철)을 만드는 공정
- 소결공정 : 철광석을 석회석 및 가루형태의 코크스와 혼합해 소결광으로 만듦
- 코크스공정 : 석탄을 구워 석탄 숯으로 맏느는 공정
- 소결공정과 코크스공정을 통해 원재료를 준비. 철광석, 소결광, 코크스를 용광로에 넣고 열풍을 불어주면 코크스가 타면서 발생한 열에 철광석이 높음. 이 과정에서 암석 등 불순물들은 위로 뜨게 되며 녹아내린 쇳물은 아래로 가라앉게 됨
2) 제강 : 제선공정에서 얻은 쇳물에는 탄소, 유황 등 불순물이 많으므로 항아리 모양의 전로 안에 쇳물과 철 스크랩을 넣은 후 고압의 산소를 불어넣어 불순물을 제거한 쇳물을 ‘강’이라고 하고 이를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어 슬래브, 블룸, 빌릿 등 중간소재를 만듬
- 슬래브 : 열연강판, 후판의 소재
- 블룸 : 슬래브와 빌릿의 중간크기로 중대형 H강을 만드는 소재
- 빌릿 : 철근, 선재의 소재
3) 압연 : 제강공정에서 중간제품으로 만들어진 슬래브, 블룸, 빌릿을 최종제품에 따라 알맞은 압연기를 통해 냉연코일, 열연코일, 후판, 선재 등을 만드는 공정
[전기로 방식(Mini Mill) : 철스크랩 - 제강 - 압연]
- 철광석을 이용한 제선공정 없이 고철(철스크랩)을 주원료로 하여 전기열로 고철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방식
- 초기 투자비용이 일관제철소보다 적게 들지만, 철근, 형강과 같은 조강류 제품만 주로 생산 가능
#업계 구도
1) 포스코 :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 바오우강철, 신일철주금, 허베이강철에 이어 세계 5위권. 국내 1위
- 원재료인 철광석, 유연탄 등을 투입하여 반제품인 슬래브를 거쳐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선재 등 다양한 제품 생산하는 일관제철공장 보유
- 재무구조 개선책으로 2016년 포스코특수강을 세아그룹에 매각. 세아창원특수강
2) 현대제철 : 2010년 고로공정 도입. 국내 2위 종합철강그룹
- 봉형강류 주로 생산하는 전기로와 판재류 생산하는 고로 보유
- 철근 및 형강은 국내 1위
- 2013년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양수 및 합병으로 판재류 사업 강화
- 캡티브마켓 : 현대기아차 그룹
- 자회사 현대비앤지스킬 : 스테인리스강판 생산
3) 세아그룹 :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
- 특수강, 강관 시장 강자
4) 기타
- 동국제강 : 국내 3위 철강사. 냉연, 철근 등 완제품만 생산
- 한국철강
- 대한제강
- 휴스틸
- TCC동양
- 철강제품 판매대리점 : 부국철강, 대동스틸, 문배철강, 삼현철강 등
#산업 현황
- 2008년까지 국내 철강소비는 꾸준히 증가. 2008년 이후 2016년까지 수요성장 정체
- 글로벌 시장 중국 성장률 둔화
- 데이터 : 국내 조강생산량(세계철강협회)
업종트렌드와 이슈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철강 통상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