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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UNDI Feb 11. 2018

지금 당신이 주목해야 할 2018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

2018 Mobile Design Trends

2018년의 2월이 벌써 지나가려나 봅니다. 설날을 앞두고, 2018년 주목해야 할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은 좋은 의미로 무섭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꼭 머테리얼 디자인을 있는 그대로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iOS 인터페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디자인 가이드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단, 잘 짜인 디자인 가이드라인, 직관적인 모션, 다듬어진 디자인 에셋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좋은 가이드도 가이드지만, 자신만의(또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medium.com/@protoio/2018-mobile-design-trends-you-should-be-investing-in-now-ba9d38 aef29d

*지금부터는 위 글에 대한 번역입니다. Proto.io에 대한 광고는 마지막에 나와있는데, 따로 번역하지는 않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링크로 들어가 맨 아래의 내용을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당신이 주목해야 할

2018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

2018 Mobile Design Trends You Should be Investing in Now


2017년이 끝나감에 따라, 비즈니스 오더들은 계획을 짜고 예산을 편성하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데 한창입니다. 앱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야 2018년 출시 및 업데이트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 만드는 모든 건 2018년 디자인 기준을 준수하여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첫 시작부터 잘못될 일이 없죠.


어떤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는 받아들이기에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저희도 그런 생각에 동감합니다. 과연 매 6 달마다 실세(최신 트렌드)의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우리의 앱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 저희는 이런 접근에 동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거나, 산업 변화를 암시하는 그런 트렌드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당신이 꼭 주목해야 할 6가지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다음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한다면, 2018년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햄버거 메뉴는 이제 그만


많은 주요 서비스들이 햄버거 메뉴를 없앤 터라, 2017년 초에 이러한 모바일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Facebook과 Spotify는 처음으로 앱에서 3개의 얇은 선으로 된 메뉴를 없앴습니다. 그리고 Linkedin, Twitter, 그리고 Thumblr을 포함한 많은 서비스들이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당신의 앱이 아직도 햄버거 메뉴를 사용 중이라면, 그리고 이걸 포기하길 망설인다면, 일단 알겠습니다. 우리도 압니다. 그게 얼마나 유용한지를요. 모바일 앱을 사용한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는 햄버거 메뉴가 자연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핵심은, 기술 적응력이 높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전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사용자가 아이콘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선택된 디자인을 역행하는 것이며, 사용자는 그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는 화면 아래에 고정된 메뉴를 배치하여, 사용자들의 눈에서 사라지지 않는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대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렇게 하는 것이 성공적이라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놓아줄 때입니다, 엘사처럼요(Let it go). 만약 당신의 앱이 햄버거 메뉴를 떠나보내지 않는다면, 조만간 구식 앱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바꾼다면, 아마 결과에 대해 놀랍도록 행복할 것입니다. Spotify는 이러한 변화를 주고, 사용자 인터랙션에서 큰 상승을 경험했습니다(https://techcrunch.com/2016/05/03/spotify-ditches-the-controversial-hamburger-menu-in-ios-app-redesign/).




모바일 앱 프로토타이핑


겸손하게 얘기하자면, 프로토타이핑은 좋은 비즈니스 결정이긴 하지만, 완전히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에 의해 유행하고 있으며, 그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예 안 하는 거보단, 늦는 게 낫기 때문이죠.


Proto.io 앱은 언제 어디서든 프로토타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은, 실제로 만들어지기 전에 당신의 모바일 앱을 확인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나중에 있을 개발 단계에서 돈을 절약해주기 때문이죠. 모바일 앱 프로토타입은 커뮤니케이션 툴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에게 줄 모든 디자인이 모두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토타이핑은 앞, 뒤 과정을 크게 단축시켜, 본격적으로 일을 진행하는데 속도를 더해줄 겁니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는 오류가 적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는 데 있어서 프로토 타이핑은 온보딩 과정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사용자가 앱에서 오류를 발견하지 못할 거라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그들은 오류를 찾을 겁니다. 하지만 프로토타이핑 과정을 생략했을 때보다는 덜 찾을 거라는 말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당장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정보(https://blog.proto.io/category/prototyping/)와, 가이드(https://blog.proto.io/mobile-app-prototyping-works/)하는 방법과, 프로토타입을 구축하고 펀딩 하는 팁(https://blog.proto.io/get-seed-funding-using-prototype/)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일단 한번 해본다면(https://proto.io/), 프로토타이핑 없이는 앱을 만들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개인화


이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는 확실히 상승세에 있으며, 2018년에는 더욱 크게 될 거라 생각됩니다. 개인화는 그렇게 놀랍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Netflix는 이미 우리가 본걸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Amazon은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모바일 앱을 약간 변경하는 것이지 상상력의 확장이 아닙니다. 사람들도 이 정도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서 이러한 개인화는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드를 작성하여 사용자들이 어떻게 앱을 써왔는지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개인화를 이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AI가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서비스의 더 나은 접근성을 위해 챗봇을 끌어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프로토타이핑은 이런 스케치들을 현실세계로 끌어옵니다.





플랫 디자인에 더해진 머티리얼 디자인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아마 머티리얼 디자인이 2018년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은 새로운 콘셉트가 아닙니다. 구글은 몇 년 전부터 움직임(https://blog.proto.io/a-complete-guide-to-material-design/)을 보였습니다. 이미 몇몇의 디자이너들은 이 기차에 탑승했죠. 이제는 모두가 플랫디자인을 넘어 탑승할 차례입니다.


비주얼 모바일 디자인은 매 2년마다 그 트렌드가 바뀝니다. 우리는 스케어모 피즘에서 플랫 디자인을 거쳐 머티리얼 디자인을 지난 10년간 쭉 거쳐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모두 따라잡는 건 벅차 보일 수 있습니다만, 여러분의 앱을 신선하고 요즘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사용자들(특히 젊은 사용자들)은 이러한 추세를 빠르게 알아차릴 것입니다. 그들은 궁금해할 테죠. “디자인이 최신이 아닌데, 뭐가 또 구식인지 볼까?”


만약 머티리얼 디자인을 당신의 앱에 적용시키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구글의 가이드라인(https://material.io/guidelines/material-design/introduction.html#)을 참고하세요. 핵심은, 신중하게 디자인을 선택함으로써(색깔부터 타이포그래피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현실감”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것이며, 더불어 요소가 더해지거나, 가고자 하는 곳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 등에 모션을 결합시키는 것입니다. 머테리얼 디자인은 그림자를 통해 깊이감을 조성하고, 그러데이션을 사용하고, 모션을 더함으로써 3차원 환경을 구성합니다. 머테리얼 디자인은 사용자들에게 친근한 스케어모 피즘 디자인과 모던 플랫 디자인 사이에 존재하는 기분 좋은 디자인 방법입니다.(스케어모 피즘의 리얼리티와 플랫 디자인의 단순함 사이에 존재하는 게 머테리얼 디자인이라고 말하네요!)




간편한 로그인


지금 우리는 너무나 많은 비밀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다 기억하는 건 불가능하죠. 우리는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꾸지 않기 위해서 브라우저와 앱에 로그인 상태를 저장하게끔 합니다. 그렇게 매번 하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우린 비밀번호를 잘 정돈하려면 엑셀 시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 이걸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이디 도둑들은 인터넷 어디에서든 우리의 계정 정보를 탈취해가죠.


우리는 이미 안면인식과 지문인식을 통한 더 빠른 잠금해제  방법을 봤기 때문에, 더 이상 앱에서 이렇게 쉬운 로그인을 못하리란 법이 없습니다. 아마존은 Touch ID로 로그인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로그인을 2018년에 유행할 디자인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의 앱이 지문인식이나 안면인식 로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비밀번호 대신 이런 인증 코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2FA에 제공하는 것처럼 코드를 텍스트 하게 할 수 있습니다(보안 질문을 통해 이 계정의 진짜 주인인지 확인하는 보안 코드). 이런 방식은 비밀번호만으로는 계정을 인증하여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정을 더 안전하게 할 것입니다.




스마트워치 지원


스마트워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잘 나가고, 매끈한 안드로이드 디자인 덕분에 가까운 미래에 판매량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애플 워치는 애플 워치만의 사이즈와 모양을 고수해왔지만, 고전적인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기에는 조금 모던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은, 다양한 생김새의 스마트 워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좀 더 시계처럼 생기긴 했네요(https://www.android.com/wear/). 그냥 첫인상으로는, 이게 스마트워치인지 모를 겁니다.


스마트 워치에서 전화를 하는 건, 마치 영화 속에서나 벌어질법한 일입니다.


2018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 기술은 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스마트폰과 함께 손목에 컴퓨터를 얻는 것에서 오는 편리함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기성세대들도 스마트폰에 적응해나감에 따라, 그들이 스마트워치로 넘어가는 건 전보다 그렇게 꼭 벅찬 일은 아닙니다.




이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것


앞서 얘 긴한 것처럼, 이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들의 핵심은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 전반적으로 쉽게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모든 것을 다시 해야 하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은 제외겠군요).


저희 생각으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건, 결국 모바일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 트렌드는 당신의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보여야 하는지를 의미합니다. 당신은 현재 진행형인 미래의 모바일 앱에 투자하는 것이며, 동시에 당신은 서비스의 생명주기를 연장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소비자는 결국 충성심을 지닌 소비자입니다. 우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런 충성심을 지닌 소비자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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