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180810 시필사 - 상처

by 버리

상처없는 삶이 어디있을까요?


많은 상처들을 지나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

큰 안식처가 되고 싶은 밤이네요.


상처.png



나무 줄기를 따라가 보면

상처 없는 나무가 없다.


그렇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눈보라에 시달리지 않은 나무가

어디 있겠는가


흔들린 만큼

시달린 만큼

높이와 깊이를 가지는 상처


상처를 믿고

맘놓고 새들이 집을 짓는다.

상처를 믿고

꽃들이 밝게 마음을 이룬다.


큰 상처일수록 큰 안식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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