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모해?

20211113 오늘의 질문과 대답

by 부산물고기


"아빠 모해?"


아들은 하루에 수백번 "아빠"를 부른다.

그럴때마다 최대한 성의껏 아들의 부름에

응답 하려 노력하지만

가끔은 그 "아빠" 소리에 머리가 지끈 거리기도 한다.



운전할 때면 가만히 창밖을 보다가도-

"아빠! 아빠는 BMW가 좋아? 현대가 좋아?"

"아빠! 지금은 뭐하는 시간이야?"

"아빠! 몇 미닛 남았어?"


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 내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

귀찮다가도 귀엽고, 귀엽다가도 귀찮다.

귀찮다니, 배부른 소리다.


자라면서도 끊임없이 아빠에게 질문을 해주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끊임 없이 대답 해주고

함께 생각해주는 아빠로 자랐으면 한다.


또 바라는게 하나 늘어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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