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147

파도 사 주세요~

by 모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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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솔이는 무언가를 사는 일에 대한 의식이 생겼다.

텔레비전에서 흥미 있는 물건이 나오면 갑자기 주문을 외우듯 사 달라는 말을 반복한다.


공주 나비 사 주세요.

캥거루 사 주세요.

저거 사 주세요.

앵그리버드 풍선 사주세요.

파랑새 사 주세요.



오늘 아침엔 텔레비전에서 바닷가가 나오자

'파도'를 사달라고 했다.


'모기'를 사달라고도 한다.


솔아, 이 세상에는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