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솔이가 손에 쌀알만한 흰 조각을 들고 있어
얼른 뺏었다.
요즘 솔이는 바닥에 떨어진 걸 무엇이든 주워 먹기 때문이다.
솔이가 서럽게
엉엉 운다.
가만 살펴보니,
쌀과자 조각이다.
솔이에게는
그 과자 부스러기가
우주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