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41

모든 위로가 모두 위로는 아니다

by 모래바다


솔이가 이 주째 미열에 시달리고 있다.

해열제를 먹느라 하루에 몇 번씩 운다.


인근 병원에서는 이가 나느라고 부대끼고

편도가 붇고 그래서 열이 난단다.


그래도 이 주는 너무 심하다 싶어

인근 큰 도시로 갔다.


엑스레이를 찍고 피검사를 했는데.

폐렴이란다. 기침을 하지 않는 폐렴.


치밀함은 의사의 미덕이다.

그냥, 대충 괜찮다고 위로하는 것은 의사가 할 일이 아니다.


일반적인 경우,

한 병원에서 며칠 동안 진료를 받아도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옮겨봐야 한다는 나의 지론은 적중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