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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y shannon Jan 06. 2022

임신 18주

미뤄왔던 약속스케줄 다니기

임신 사실을 공개하고나서 언제 한번 보자며 미루었던 친구들이 꽤 있었다. 이때쯤이면 안정기 이기도 해서 만나자고 하는 친구들과 지인들이 생기는데, 안정기에 보면 서로 부담도 덜하고 실제로 3~4시간 밥먹고 차마시면서 수다떨어도 신체적인 무리는 없는 시기라 이맘때 외출하기가 참 좋았던 것 같다. 

     

아기를 낳고 나면 신생아 돌보는 아기엄마는 외출해서 수다떨 시간도 없으니 임신기간동안 만날 사람들이 있다면 미리미리 틈틈히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는게 시기 적절했다. 게다가 친구들이 주는 임신선물들도 참 가지각색 다양했다. 경험 많고 아기를 키워본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선물도 센스있게 준비해 주시도 하고, 이런저런 조언도 참 도움이 되기도 한다. 주변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임산부가 있는 거주지 근처로 와주거나 거리를 배려하여 장소를 정하기도 하는 호사를 누린다. 주위의 배려를 받으면서 사랑받는 임신 기간을 겪는 것 또한 태교가 되는 시간이다.     




18주차 임산부 Tip. 철분제 챙겨먹기

철분제는 매일 아침 공복에 챙겨먹었어요. 임산부들은 빈혈예방 차원에서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하는데 이때 아무거나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요. 철분제 만큼은 신경써서 본인에게 잘 맞는 것으로 먹어야 해요. 저는 산부인과에서 주치의 선생님께서 처방내려준 약으로 먹었는데 노페로(Norferro)라는 제품이 좋았어요. 먹는 동안 변비는 커녕 매일 비슷한 시간에 대변을 볼 수 있었고 다행히 변비 없이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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