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by 별사람

하루의 끝

지친 몸을 눕히면,

불현듯 떠오르는

너의 얼굴.


전화기 넘어

하지 못한 말은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


너의 속도에 맞게

너의 곁에서 오래

네가 조용히 숨쉴 수 있는

편안한 자리가 되고 싶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너에게 다가가

나의 편안함,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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