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아.

by 별사람

쥐가 고양이 장난질에

목숨 거는 것처럼,


닭이 매 울음소리에

뛰어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너 앞에서

혼비백산.


숨을 고르려 해도

틈이 없고,


발걸음 제자리에 묶여

도망치지 못한 채,


너를 마주하는 순간마다

전전긍긍.


아, 휴—

첫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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