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

by 별사람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저항하지도 않는다.

그저 가만히, 물 위에 누웠다.


물이 나를 감싸 안는다.

찰랑이는 소리가

빛을 머금고 반짝인다.


하늘 달 보인다.

구름 별 흐른다.


바람이 지나가고 —

별빛이 내려앉고 —

나는 그저 떠 있다.


아 — 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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