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아들의 일기
실행
신고
라이킷
25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지은
Oct 30. 2021
아들의 일기 #18
21. 9. 11 행복한 인생... 그리고 죽음
하느님은 왜 죽음이란 걸
만들었을까?
인간은 인생을 행동하고, 듣고, 생각하고,
먹고, 보고..... 꿈을 좇으며 사는데
인간은 그동안 행복한데
왜?! 도대체 왜?!
죽어야 하는가?
내가 죽어야 하는 것도 고통스러운데
내가 사랑하는 생명체가 죽는 걸 봐야 하고
죽으면 얼마나 외롭고 슬플까?
그리고 왜 이렇게 힘든 생각을 해야 하지?
그냥 오로지.... 행복하면 안 될까?
일단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요;;;;;
아들이 당장 죽는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얘기입니다.
3살.. 너무 어려서부터 외할아버지의 죽음과 집에서 키우는 도마뱀. 햄스터의 죽음
또 집안 어른의 죽음을 보며 자란 아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화가 될 때부터 아이는 죽음을 몹시도 궁금해하고
한편으론
그로 인한 이별을
무서워했습니다.
종종
죽음을 생각하며 힘든 아들이 너무 딱하기도 하고
죽음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것 같아서 안쓰런 마음입니다.
죽음 관련된 그림책도
읽어주고 긍정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는데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더 들려줘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keyword
죽음
일기
행복
지은
내가 내가 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구독자
164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아들의 일기 #1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