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게 없다'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다.

교육대학원생 주디의 학업 보고 2025년 3월 마지막주차 분

by 비타민들레

'잃을 게 없다'라는 제 마인드가 가장 활약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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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게, '잃을 게 없다'로 우선 부딪히면

늘 '얻는 게 많아서, 소화하기 어려워...!'의 흐름으로

인생이 진행되어 스펙터클합니다!



뭔가, 끙끙 앓다가 또 즐겁다가

어려웠다가 또 보람찼다가 하는

인생의 다채로운 맛을 맘껏 맛보고 있어 배가 불러요.

(그렇다고, 음식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건 아니고요!)


이번 주엔, 난생처음 해본 것들이 많습니다!


대학원 발제, 대학원 내 '퍼실리테이터' 수업에서

퍼실리테이션의 '역동'을 몸소 느껴본 체험,

다양한 성인 학습 이론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들의 성찰 등이요!

2025년 난생처음 대학원 첫 발제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새로운 일은

긴장을 매일 하게 되고,

신경이 은근히 쓰이는 피곤함을 동반합니다.



그런데, 단순 재미있다/재미없다가 아니라

계속 '오늘 뭐 하지' '내일 뭐 하지' '다음 달 뭐 하지'라며

오늘 잘 지내고, 미래 지향적으로 삶을 바라보며

그 모든 사건들의 발생 주체가

'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저 인식하는 것뿐인데,

참 삶과 일상에 감사하게 되는 게 또 신기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는 게 재밌습니다.



'교육학'이라 더더욱 교수자들이

'평가' '점수'에 연연하지 않은 진정한 의미의

'자기 성찰'을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학습자/교수자 어떻게 보면 관계의 역전으로

한 사람의 다양한 아이덴티티와 경험들이 맞물려

공간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생각과

배움이 흘러들어 옵니다.


제 발제는 '협상 모형'과 '권력(power)'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주요 교육학자들의 이론에 대해 살피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어떻게 적용되고

그게 제 과거의 경험과 미래에 개발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다뤘습니다.



발제 중, 제가 과거에 했던 어떤 선택과 행동에 대해 중간에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 중략) 저는 사업가였을까요? 교육가였을까요?'

이 지점에 대해,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비타민들레 선생님이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한 의도가 무엇일까"


스스로 어떠한 역할 내지, 그 역할을 표현하는 어떤 단어로 불리는 가를 왜 궁금해할까?


이건,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서 본인의 역할에 대한

나름의 방향성, 바라는 게 있기 때문에.

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나를 봐주는 시선,


거꾸로 얘기하면 그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나의 '역할 그런 것'에 대한

어떤 고민 내지는 좀 더 구체적인 나름의 답이 있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하신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좀 들었어요.



홀로 일을 해나가며, 밥벌이 고민을 해나가며

기획하거나 벌리는 일들에 대해

제 스스로 역할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하는데

우리는 각자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로 우리가 속한 집단이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또는 그러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떠올린 경험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있는 저인데

이걸 다 남기지 못해 오늘도 아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사히 한 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쉬어가는 주말입니다.



[금주의 말]

- 모 교수님 말씀


전 객관적이라는 말 안 믿어요.

사람이 어떻게 객관적일 수 있나요.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