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음병찬 Aug 08. 2024

AI 전문 뉴스레터를 시작하다

난관이 있겠지만, 시작이 반.

지난 한 달간 테스트 런을 했던 ’튜링 포스트 코리아 (https://turingpost.co.kr)' 라는 이름의 AI 전문 뉴스레터를 공식적으로 발행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뉴욕에서 Turing Post라는 뉴스레터와 분석 기사를 발행하는 팀과 협업해서 발행하는데, 미국 튜링 포스트 팀의 글과 분석 기사 8, 제 글과 아시아 지역 관련 인터뷰, 분석 기사, 게스트 포스트 등이 2 정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국, AI와 같은 혁신적이지만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기술이 메인스트림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려면,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튜링 포스트 코리아'는 AI 기술 뿐 아니라 그 의미, 산업 동향과 신생 스타트업, 창업자의 스토리, 사회적인 영향 등에 전반적인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가 되려고 합니다.


'Turing Post'를 창업한 Ksenia Se는 ML 커뮤니티를 위한 초대형 미디어 플랫폼 'The Sequence'의 공동 창업자로서, 기술 및 AI를 중심으로 저널리즘 섹터에서 두드러진 경력을 쌓아 온 친구입니다. 탐사 보도에 대한 탄탄한 경험과 AI라는 기술과 사회의 미묘한 뉘앙스를 탐구하는 열정이 있는 친구로, Turing Post를 통해서 통찰력있고 균형잡힌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Ksenia와 올 초부터 AI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가 어떤 것일지, 한국 독자들에게는 어떤 관점을 제시할지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이렇게 튜링 포스트 코리아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다른 일들을 하면서, 과연 정기적으로 AI 시장의 흐름도 따라잡고 의미있는 소식과 의견을 여러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지난 한 달간 테스트 런을 통해서 리듬을 체득하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 주셔서, 나름대로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네요 ^^


튜링 포스트 코리아는 주로 아래의 카테고리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 FOD ("Froth On the Daydream"): 큐레이션된 소식과 의견을 이메일로 보내드리는 주간 뉴스레터로, Boris Vian의 소설 제목을 딴 겁니다. 이 소설은 상상이 가득하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로 유명한데요, 우리도 여러분의 시선에 약간의 자극을 드리는 AI 콘텐츠를 전달하고 싶다는 바램을 담았습니다.


- AI 유니콘: 수없이 많은 스타트업들이 명멸하지만, 파운데이션 모델, AI 도구와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흥미로운 AI 스타트업, 그 창업자의 스토리 등을 탐사해서 전달해 드릴 겁니다.


- AI 101/201: AI와 ML 기술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는 필수인 세상이 올 겁니다. AI 기술에 대한 글들은 사실 넘쳐나지만, 적절한 수준을 맞춰서 기술자가 아니라도 비교적 쉽게 읽어가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글은 또 별로 없더라구요. 아마도 'AI Agent'가 이 영역의 첫 번째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 혁신가와의 인터뷰: 업계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는 어떤 고민을 하는지 저도 궁금하거든요? 그들이 바라보는 AI의 미래와 이슈, 최신 트렌드, 서로 다른 생각들이 부딪치는 현장의 소리를 정리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구독도 해 주시고, 주변에 추천도 부탁드릴께요!!


Let's steer the future of AI together, keeping human values at the center!

매거진의 이전글 '크라우드스크라이크' 사태의 교훈, 그리고 변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