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태영은 주말 내내 잠을 자지 못했다.
몸이 무거워 침대에 눌어붙은 듯했다.
아내와 아들은 아침부터 은행에 가기 위해 부지런을 떨었다. 아내의 상기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젯밤, 오늘 오전에는 가게 문을 닫고 복권을 바꾸러 가기로 아들과 아내에게 약속했었다.
일어나야 했다.
태영 부부와 아들은 은행 안으로 들어갔다.
태영은 또다시 가슴이 두근거렸다.
복권이 남의 것이라서일까, 아니면 그게 1등 당첨이라서일까.
죄책감과 기대가 뒤엉켜 가슴이 쿵쾅거렸다.
아들이 나서서 담당자에게 복권을 내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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