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고충은 있기 마련이지.'
책상 위의 모니터를 바라보며 준성은 혼자 중얼거렸다.
이곳 그러니까 시청자센터에 온 지 거의 석 달이 되었다.
무슨 일이든 백일 정도 하면 익숙해진다는데 그는 백일 가까이 이 일을 했지만 여전히 어색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지난 30년 동안 기자로 현장에서 뛰었고 방송기자로서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뉴스 앵커를 3년 간 했었다.
불과 6개월 전 만해도 그는 대한민국 대표 앵커로서 방송대상 앵커상을 받았다. 잠시 수상 장면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억울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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