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쇼

by 김작가

밤의 쇼

죄여오다 죄의 행방이 묘연하다

제대로 걸어 가고 있다와 아마 이 길이 맞을 걸 그리고 맞다고 하던데

비틀거리다 갈팡질팡하다가 지켜보는 이의 눈치를 보다가 신경도 안 쓰는 이의 신경을 쓴다

차라리 한번 넘어지길 바라다 지는 게 무섭다

결국 내 맘대로 되는 건 하나 없고 커지는 미움이 죄를 네게 묻는다 내가 오늘 밤에도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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