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제부터가 진짜 인생이다"

- 만 50세, 인생의 후반전을 맞으며

by 고니

나이가 들수록 생일이 무덤덤해졌지만, ‘50’이라는 숫자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2000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몇 번의 이직을 거치며 묵묵히 제 길을 걸어오다 보니 어느새 25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신입 시절 직장 선배들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후배들에게 제법 선배 대접을 받는 위치가 되었구요.


만 50세가 되는 동안 많은 도전과 변화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선택에 대한 고민과 후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가장 소중했던 것은 ‘사람’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기에 성장할 수 있었고, 힘든 순간도 무탈하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정말 人福이 많은 사람입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 지나온 시간 속에서 저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100세 시대의 후반전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면, 이제는 ‘어떻게,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려 합니다. 아울러 다가올 노후도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지요.


이제는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남은 후반전을 더 의미 있게 채울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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