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워도 너무 춥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의상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한 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묻혀놨던 따뜻한 겨울 옷들을 세탁소에 가서 드라이도 맡기기 시작했고, 가벼운 경량패딩 및 후드티 안에 목티를 입어 따듯하게 입고 다니기 시작했다.
특히 커플들의 경우에는 주말에 데이트를 할 때 밖에 오랜 시간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히나 요즘에는 단풍이 예쁘게 있는 절정의 시기라서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고, 최근 여름 파타고니아 로고가 크게 박힌 반팔 티셔츠로 화제가 된 파타고니아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을 철 커플들이 보온성과 멋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후드티와 경량 패딩(마이크로 퍼프 후디)를 활용한 코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STYLE 1. 후드+슬랙스
여름에 파타고니아의 로고가 크게 박힌 반팔티가 커플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됐고, 실제로도 많은 커플들이 입고 다니는 것들을 많이 봤다.
그렇지만 똑같이 입기에는 많이 늦었었다. 그래서 이번에 가을, 겨울철까지 동시에 커플로 입을 수 있는 파타고니아 후드티를 가지고 코디를 해봤다.
색상의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크레바스 블루와 다크 루비 계열 그리고 회색 이렇게 3가지로 출시됐다. 회색의 경우에는 최근 출시돼 구매할 수 있다. (필자가 갔을 때에는 크레바스 블루와 다크 루비 이렇게만 있었다.)
크레바스의 블루 후드티의 경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상이었기 때문에 코디하기에는 상당히 편했다. 슬랙스와 함께 입으면 상당히 예쁘게 입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지금처럼 조금 추울 때에는 목도리 또는 어두운 계열의 조끼 패딩을 입고 다니면 예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후드와 슬랙스로 무난하게 코디하는 동시에 목도리, 조끼 패딩 등으로 추위를 조금 막을 수 있는 아이템과 함께 입는 것이 훨씬 더 좋다.
STYLE 2. 마이크로 퍼프 후디+청치마 or 청바지
요즘 커플들 사이에서 완전히 똑같이 입는 커플룩도 좋지만 최근 트렌드는 시밀러리 룩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번에는 커플룩이 아닌 시밀러리 룩을 소개하려고 한다.
파타고니아의 ‘마이크로 퍼프 후디’의 가장 큰 장점은 가벼우면서도 엄청나게 따뜻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도 추워지기 시작한 한국시리즈 4차전 때 효과를 많이 봤다. (위의 사진의 경우 한국시리즈 4차전이 끝나고 야구장 뒤에서 찍었다.)
마이크로 퍼프 후디의 경우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둘 다 나오기 때문에 코디하기 상당히 좋다. 여성용의 경우 허리라인이 들어가 있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좋다. 그리고 옷이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한 치수를 작게 입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여자의 경우 청치마, 남자의 경우 청바지를 입게 되면 시밀러리 룩을 완성시킬 수가 있다. 그리고 남성용과 여성용 그레이가 약간 색상의 차이가 시밀러리 룩으로 코디하기 편할 것이다.
여기에 커플들이라면 하나씩 있는 커플신발까지 신어준다면 완벽한 시밀러리 룩이 완성된다. 청치마의 경우 추울 수도 있기 때문에 청바지로 통일시켜도 충분히 예쁘게 코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파타고니아의 제품들로 커플룩을 완성시켜봤다. 파타고니아의 경우 커플들을 같이 입고 다닐만한 제품들이 너무 많았지만, 먼저 가을철이 입기 좋은 제품 2가지만 먼저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나중에도 돈이 여유가 되고 기회가 된다면 파타고니아를 활용한 커플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글, 사진 구민승, 정발원 칼럼니스트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