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눈물 흘리는 나를 우리 집 막내 고양이 복동이가 가만히 바라본다.
졸린 눈을 꿈뻑이며 하품을 하면서도 갸르릉 갸르릉 소리 내며 위로해준다.
역시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나는 갈수록 약해지고 세상은 갈수록 차가워진다.
어쩌다 가족이 된 고양이 셋 인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