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게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고대 철학
1세대 밀레토스(이오니아)학파 -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2세대 에베소의 헤라클레이토스(변화, 감각), 엘레아학파 파르메니데스(존재, 이성)
3세대 -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아낙사고라스
2세대 철학자의 질문: 변화는 존재하는가?
2세대 철학자는 다른 질문으로 시작한다. 1세대 철학자가 전제(모든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변화는 존재하는가?’를 그들은 묻는다. 이에 대해 헤라클레이토스는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파르메니데스는 부정한다. 특히 파르메니데스의 경우 논증의 형식을 이용한 의의가 있다.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변화란 있을 수 없다’라는 논리적 추론에 따른다. 또한 감각 지각과 이성을 타협 불가능한 것으로 나눠 서양철학의 역사에서 반복하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만들었다.
없음에서는 아무것도 새로 만들어질 수가 없고, 따라서 지금 있는 것(=존재하는 것)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다. 또한 있었던 것이 완전히 소멸하여 '없음'이 될 수 없다. 결론적으로, 존재는 생성, 소멸, 변화하지 않는다. *헤라클레이토스와 반대되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