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반

2023.09.09

by 고주

관악산 등반


새벽바람 타고 간 관악산

한결같이 오르기만 하는 돌길

힘든 것은 숙달되지 않는다

지금이 제일 힘들다


천길벼랑 끝에 앉은 연주대를

들러 내려오는 길

지나 놓고 보면 그렇게 힘든

코스도 아닌데

다 살아보면 알게 되는 것을


백일만의 막걸리 맛이

안주 타고 흐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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