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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작은 이야기들 13
25화
으르렁
2023.09.27
by
고주
Sep 27. 2023
익는 사과 볼처럼
볼그레해진 살구나무 아래서
목줄을 팽팽하게 당기며
으르렁거리는 몰티즈 두 마리
목줄 없이
딱 둘이 만 마주했다면
슬그머니 지나치지 않았을까?
세상엔
무조건 이기는 싸움만 있던가?
죽기 살기로 달려들게 하는
그 무엇
그것 때문에 죽기도 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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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살구나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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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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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막걸리를 신으로 모시는 고주망태입니다. 36년의 교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이제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 싶은 영원한 청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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