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긴 습작의 시간 4부 : 만남, 보석 같은 인연 찾아
[ 임의 존재 ]
언제부터인가
임의 존재 확인하고 싶어
관악로 거닙니다
길게 늘어선 가로등 아래서
임의 체취를 감싸며
부유하여 감을 즐겨합니다
살며시 웃음 짓는 눈길로부터
사랑의 정점으로 가슴 맞대고
끝없는 입맞춤 하렵니다
좋아한다는 한마디 건네며
부드럽고 강렬한 껴안음으로
당신을 온전히 느낍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성내동 거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