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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디터 Apr 19. 2024

Save Yourself! 퍼스널 브랜딩으로 먹고살기

북리뷰 [NAME 내 이름으로 먹고 삽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열심히 읽었던 책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않아 억울했던 적이 많습니다.
한 권 당 하나의 교훈이라도 기억하기 위해 북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기억할 한 가지

퍼스널 브랜딩이란, 

'나를 키워드로 기억시키는 것'



Save yourself!

전쟁 영화에 자주 나오는 대사인데, 대충 직역하면 너 자신을 지켜라! 스스로를 방어하라!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약간 이상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단체로 행동을 하는 군대에서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라? 


사실 이 대사는 특정 상황에서만 나옵니다. 바로 적이 압도적인 수로 몰려와서 지휘가 불가능할 때, 완전히 난장판이라 개인 스스로 알아서 생존 방안을 갈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나옵니다.


퍼스널 브랜딩에 관한 책 NAME 내 이름으로 먹고 삽니다(장은진 지)을 읽고 떠오른 말이 바로 "Save Yourself"입니다. 회사는 100세 시대를 사는 나의 삶을 온전히 보장해주지 못하고, 자아실현은 더더욱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요지경 난장판 전쟁터에서 스스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퍼스널 브랜딩 = 나를 특정 키워드로 기억시키는 것

퍼스널 브랜딩이란 나를 특정할 수 있는 키워드, 느낌 등을 타인의 기억 속에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무엇이 나를 즐겁게 하는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는 퍼스널 브랜딩은 불가능합니다. "이 상품 어떤 점이 좋아? 특징이 뭐야?"라고 물었을 때 논리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대답을 할 수 있는 마케터가 브랜딩을 잘하는 마케터인 것처럼, "넌 뭘 좋아해? 넌 어떤 사람이니?"에 대한 대답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자가 진단 리스트

1. 사람들이 나를 어떤 단어로 불러주길 원하는가?

2. 내가 원하는 키워드와 유사한 키워드로 불리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콘텐츠는 무엇인가?

3. 나도 그들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가? / 내가 추구하는 콘텐츠와 부합하는가?

4. 어떤 소셜미디어에 올릴 것인가? 해당 소셜미디어의 특징을 알고 있는가?

5. 내가 집중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5. 한번 제작해 보자 내 콘텐츠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나라면 팔로우하고 싶은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 시작은 '글쓰기'

모든 콘텐츠는 글에서 시작됩니다.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메모해서 휘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 그거 뭐였더라!" 방지) 처음 글쓰기의 지루함을 이겨내고 가속도가 붙을 때까지 버티고 쓰고 또 써봅시다. 


 한 끗 차이가 차별성을 만든다. 

내 콘텐츠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콘텐츠를 만들면 항상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며,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차별성이 없는 콘텐츠는 '찍어낸 콘텐츠'나 다름없죠. 범람하는 콘텐츠 세상 속 인쇄된 콘텐츠는 아무도 보고싶어하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다르게 써보려 고민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자는 그에 대한 한 가지 방안으로, '차별화를 위해 해야 할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경쟁 상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하지 말아야 할 것' 리스트를 작성해 봅시다. 


나의 이야기로 그들의 시간을 산다

나는 어떻게 사람들의 시간을 살 것인가? 그들의 귀중한 시간을 어떻게 차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내 콘텐츠가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지, 어떻게 그 가치를 전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사람을 머무르게 하는 매력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시급제다. 유튜브도 시청시간에 비례해서 수익을 정산합니다. 단순 후크성 썸네일보다도 보는 사람을 머무르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사람을 머무르게 하는 스토리텔링과 시선을 끄는 카피라이팅 기법을 익혀야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말은 요즘 정말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흔히 접하는 단어들도, 막상 그 의미를 설명하라고 하면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너무 흔해서 그 의미를 찾아보거나, 고민해보지 않았으니까요. 저자는 현업 마케터로 활동한 경험과 다수의 SNS채널 운영 경험을 토대로 퍼스널 브랜딩을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례와 경험담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 과정을 공유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직접 내용을 채워 넣어야 하는 '워크북'이 챕터마다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의 말을 따라가며 워크북을 작성하면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초기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며 북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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