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모든 것
- 넥타이 매는 법과 선택 법! -
스타일의 정석
어느 남성에게 그의 넥타이가 마음에 든다고 말해보라!
그의 자존심이 금방 한송이 꽃처럼 활짝 피어나게 될 것이다.
david beckham / 출처 : couturecrib.com아무리 노타이 문화가 확산된다지만, 여전히 남자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타이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죠. 회사 면접이나 격식을 갖춘 자리에 갈때엔 언제나 타이가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 타이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법과 매는 법을 쉽고 빠르게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넥타이의 시작?
남자의 상징과 같은 넥타이는, 최초로 크로아티아 군인들이 1660년경 목을 보호하기 위해 두른 목수건 '크라바트'에서 유래된 아이템입니다. 출정하는 군인들의 무사귀환을 빌며 붉은 천을 매어주는 것은 크로아티아의 오랜 풍습이었는데 자연스레 패션아이템으로 이어지게 된거죠.
타이의 종류
여러 방식이 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3폴드와 스포데라토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3폴드 타이 (가장 대중적인 타이)
: 안감이 있고 3번 접어서 만든 타이
* 스포데라토 타이 (마니아층이 두터운 타이)
: 안감 없이 원단 끝부분을 손바느질로 마무리한 타이
면접에 어울리는 타이?
네이비 솔리드 타이 / 출처 : mementomori가장 기본적인 컬러는 네이비 색상입니다. 패턴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솔리드 · 도트 · 스트라이프가 보편적입니다. 솔리드가 포인트 주기 아쉬울땐 아래 이미지처럼 밝은 인상의 도트패턴이나 신뢰를 주는 스트라이프 패턴도 좋습니다.
타이 매는 법(플레인 노트)
타이 전문가 메멘토모리 조경준 매니저가 알려주는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플레인 노트 매듭법입니다.
1. 왼쪽 어깨쪽으로 대검을 위치합니다.
2. 목 근처에서 대검이 위로 올라가게 소검 위에 교차합니다.
3. 대검을 한바퀴 돌려줍니다.
4. 돌린 후에는 대검을 내리면서 매듭을 목까지 올리고 기장을 체크합니다.
(tip) 대검의 끝이 벨트 선보다 살짝 못미쳐야 안에 넣고 당겼을때 벨트선까지 떨어지게 만듭니다.
5. 기장 체크가 완료되면 덮개 안쪽으로 대검을 구김없이 넣어줍니다.
6. 한손은 대검, 한손은 소검에 위치해 대검을 당기다보면 브레이크가 걸리는 지점이 생깁니다.
7. 가운데는 움푹 들어가게, 양쪽은 볼륨감이 풍성하게 살살 당기면서 매무새를 만집니다.
(tip) 활동할때도 딤플이 풀리지 않도록 타이는 최대한 타이트하게 매는 것이 좋습니다.
*딤플이란?
보조개란 뜻의 딤플은 타이 매듭 중심부에 원단이 접혀들어가는 홈을 말하며 남자의 우아함을 표현하는 멋스러운 방법입니다.
8. 덮개 끝부분과 소검을 잡고 쭉 올려줍니다.
(tip) 이때 소검이 뒤틀릴 수 있어서 정면을 보게 계속 잡아주면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9. 면접때는 소검을 안쪽으로 숨겨주는게 좋습니다.
(tip) 특히 포멀한 착장에 타이를 맬때는 셔츠 칼라의 양끝이음새가 보이지 않게 끝까지 올려서 매는게 보기 좋습니다.
오늘은 이옷이 메멘토모리와 협업하여 타이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와 더불어 타이 매는 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타이는 역사적으로도 남성을 상징하는 아이템이었는데요, 시대가 변해도 멋스러운 타이를 여러분 옷장에 꼭 하나씩은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아! 그리고 타이에 딤플 꼭 잡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