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생각꼬리

고요한 생각의 꼬리가 불안의 세계로 안내한다.

by 배움의 빛

고요한 3시나 4시만 되면 눈이 자동으로 떠진다. 잡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 않지 않은 것인지, 온 머리가 지근거리며 휴대폰을 집어 들며 SNS를 열어 본다.


보다가 경제적인 문제가 머릿속에 쓸 적이 지나가며 전날 오전에 읽었던 책 내용을 곱씹으며 6시 반까지 끝이 없어 생각들이 맴돈다.

돈이 돈을 버는 세상, 프라미드처럼 상류층은 점점 더 큰돈을 만들고, 뼈 빠지게 일을 하는 하층들은 여전히 돈을 좇고 나날을 달려간다.


책에서 말한 80/20의 법칙은 모든 이익은 20% 에게만 나온다. 하루하루에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의 20%은 남은 80%의 개미들을 살리기 위해 쳇바퀴 도는 것처럼 맴도는 삶을 살아간다.

유튜브의 운세를 볼 때도 댓글을 보면 모두 다 부자 되게 해 달라며 간절히 빈다. 무엇보다 빚을 해결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신에게 빌고 또 빈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돈을 계속 좇고 또 쫓아가며 살아가는 개미들이다. 불쌍한 개미들이다.

남들처럼 쉰 틈 없이 달리고 또 달리지만 나아질 곳이 없는 개미들이 때로 이러한 삶은 자신의 팔자라 받아 드린다. 그럴 때가 마음이 편하다. 고달픈 마음이 자신을 가엽게 여길 틈도 없다.

일꾼의 개들은 삶이란 돈이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합리화를 하지만 여전히 돈에 목마른다. 가난한 삶의 대물림이 반복할까 겁도 난다. 언젠가는 하늘에서 작은 불 빛이라도 비치어 줄까 희망을 가지며 또한 하루하루를 버텨간다.

돈이란 생각만 해도 너무나 팍팍한 세상 속에 사는 일꾼의 개미들이다. 너무 억울하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세상이다. 돈이란 놈은 왜 그리 사람들의 마음을 매 말리는지 돌고 또 도는 나의 생각의 꼬리다.

새벽 4시, 80/20%으로 법칙, 열심히 일을 하는 개미들, 이러한 개미들에게 언젠가는 밝은 빛이 비치어 주는 날이 오리라 기도하며 하루를 또한 이어간다.

어느 누구보다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개미들, 언제나 변함없이 최선을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름 열심히 살았기에, 비록 풍족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감사하며 토닥토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