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하늘에 궁금하다

하늘은 어찌 그럴까

by 배움의 빛

이번 주말은 금요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소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 금요일 날에 기도했다. 하늘이 빗물을 조금 아껴 뒀다가 토요일에 내려 주기릉 빈다.

다행히 비는 토요일까지 내래 줬다. 태풍이 몰아치는 비가 아니라서 빗소리를 들으며 차로 한 바퀴 드라이브를 했다. 가다가 시골에 지나, 한참 양파 수학을 하고 계신 농민들을 걱정했다. 양파는 며칠간 햇볕에 두어야 껍질이 잘 말라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비가 많이 와서 농민들은 얼마나 바빠질까.


저녁 식사하고 9시에 되어 비는 또다시 한참 쏟아부었다. 빗물들이 어찌나 시원하게 내리던지 베란다에서 2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아파트의 삶이라 아래층에서 사는 아저씨는 담배를 피우시러 베란다에 나왔다. 아저씨도 비 내린 세상을 바라본 것 같아. 담배를 피우면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일을 하며 음악을 듣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다. 오후 5시가 되어 밖으로 바람 세러 나갔다. 비 온 뒤에 하늘은 정말 신비로웠다.


MBTI가 F와 T, 그리고 N과 S의 성향이 반반으로 썩인 나는 하늘을 보며 사람의 삶도 하늘처럼 비 온 후에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T의 생각이 나의 감성을 또 침범했다. 하늘의 빛이 이렇게 보이는 것은 어떤 과학적인 현상 때문인지, 어떻게 빛의 반사되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쳇 GPT에게 물었다.


쳇 GPT왈

“ 이는 주로 햇빛의 산란 현상과 대기 속 입자 변화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비가 내리면 공기 중의 큰 먼지와 오염물질은 씻겨 내려갑니다. 하지만 미세한 물방울이나 작은 입자들은 여전히 공기 중에 떠 있습니다. 이 입자들은 빛을 산란시키며 하늘의 색을 평소와 다르게 만들어 줍니다.


햇빛은 여러 색이 섞인 흰빛인데, 파장이 짧은 파란색은 낮 동안 잘 산란되어 파란 하늘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태양이 지평선 가까이 있을 때(아침이나 저녁), 햇빛은 대기 속을 더 길게 통과하면서 파란색과 초록색은 대부분 흩어지고, 파장이 긴 빨강·주황·노랑 빛이 남습니다. 이때 남은 빛이 대기 중 물방울이나 미세 입자와 다시 부딪히면, 노란빛이나 붉은빛, 혹은 그 사이의 분홍빛으로 하늘이 물들게 됩니다.


특히 비 온 직후에는 공기 중에 작은 물방울들이 많아 마치 프리즘처럼 빛을 흩뿌리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선명하고 몽환적인 색감을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 하늘은 노랗게, 혹은 핑크색과 보라색이 섞인 듯한 아름다운 빛을 띠게 됩니다.“


덕분에 신비로운 하늘을 또한 배웠다. 그리고 분명히 우리의 삶도 비온 뒤에는 신로워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