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의 김용덕 변리사가 전자신문에 기고한 이번 글에서는, 밸런스히어로가 등록한 AI 기반 무담보 대출 승인 시스템 특허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본 특허는 전통적인 신용평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안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여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용자도 대출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기술입니다.
해당 특허는 기존 금융 심사에서 사용하던 정형적 신용정보 외에도, 사용자 디지털 행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대출 승인 금액을 산출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의 시스템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대안 데이터(Alternative Data)'와 '구간중도절단 추정기법(Interval Censoring Estimation)'을 결합해, 소득 증빙 없이도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대출 가능성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존에는 사회초년생, 신용이력 부족자, NTC(신규 고객) 등에게 금융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으나, 해당 특허 기술은 앱 사용 이력, 메시지 패턴, SNS 활동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특징
이 특허의 기술적 차별성은, 정확한 소득 정보 없이도 사용자의 디지털 행태를 기반으로 신용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신용 점수 또는 승인 금액을 산출합니다. 특히 구간중도절단 모델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가 하지 못했던 예측 범위의 정교한 설정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단순한 모델 구축을 넘어서, 실제 금융기관의 시스템에 연동되어 자동화된 승인 판단 및 상품 추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활용 가능 분야
이번 특허는 핀테크 기반 대출 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AI 금융서비스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대출 플랫폼에서 신규 고객에 대한 신용평가 자동화, 보험사에서의 비정형 데이터 기반 리스크 분석, 또는 금융 포용성을 위한 공공금융 시스템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 관점에서도 이 특허는 강력한 전략적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 특허는 현지 규제 인가 및 라이선스 취득에 중요한 기반이 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법적 분쟁을 방어할 수 있는 방패로도 작용합니다.
AI 기술의 자산화, 서비스 플랫폼화, B2B 협력 기반 확장은 모두 이러한 기술 특허를 중심으로 설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밸런스히어로와 같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법률-시장 전략의 유기적 결합이 필수적입니다.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 김용덕 대표 변리사
김용덕 변리사는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등과 같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명 기업들(LG 전자, 삼성전자, 바이두, 수아랩, 마키나락스 등)의 지식재산권 업무를 전담한 바 있습니다. 현재, 조달청에서 인공지능/IoT기술과 관련된 우수 제품 평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업의 기술특례상장과 관련된 전문 평가 기관의 기술 평가 위원으로 코스닥 상장 심사용 전문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벤처기업들의 특허, 상표 및 디자인 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과 같은 지식재산권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지식재산권의 분석을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상표 출원 관련 컨설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해외 상표 출원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특허법률사무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