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사용후기
혼자서도 잘해요
우리 사무실 층에 다른 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하여
우리 회사 사람들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가까운 선별 진료소 대기시간이 95분 정도 뜨길래
회사 분과 함께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구매.
한 번이라도 검사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어마어마한 줄을 서고 있는 것도 나름 고역이다. 그렇다고 줄 덜 서는 진료소를 찾아다닐 수도 없고 말이다.
가까운 약국에 수소문하여 자가검사 키트가 남아있는 곳을 찾았다.
가격은 16,000원. 한팩에 두 세트가 들어있다.
구성은 이러하다. 면봉, 테스트 키트, 튜브.
매뉴얼이 자세하고 쉽게 나와 있으므로 처음부터 잘 읽어가며 따라 하는 것이 좋겠다.
우선 손부터 씻고 올 것.
대략적으로 순서는 이렇다
1. 일단 튜브를 상자에 끼우고, 뚜껑을 오픈한다
2. 깨끗한 손으로 아래 면봉을 꺼내서 양쪽 콧속을 휘휘 10번씩 저어준다(코 점막에 잘 닿게끔, 1.5cm 깊이로)
3. 콧물이 묻은 면봉을 튜브에 담긴 액체에 담그고 여러 번 저어 면봉에 묻은 분비물이 잘 섞이도록 한다.
4. 튜브를 잡고 면봉을 짜내기를 반복한다(튜브 양쪽을 눌러서)
5. 잘 짜낸 면봉은 잘 싸서 버리기
6. 튜브에 노즐 캡을 끼운다
7. 코로나 키트에 4방울 떨어뜨리고 결과 기다리기
(마지막 방울까지 쥐어짜 내다보니 거품이...;)
8. 15분 뒤 왼쪽에 한 줄만 보인다면 음성, 양쪽에 두줄이 보이면 양성. 두줄이 다 보이거나 어떤 줄도 보이지 않는다면 재실시.
처음 개봉 시에는 꽤나 복잡해 보였는데, 매뉴얼 보고 하나하나 따라 하니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자가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의 출연은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결국 코로나가 만연해있음을 시사하는 바 같아 조금 우울하기도 하다.
언제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처음 마스크 쓸 때를 생각해보면 길어야 1년일 것만 같았는데 벌써 2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
다행히도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은 심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웬만하면 코로나에 걸려 몸이 망가지지 않도록, 다들 손 청결에 유의하자. 그리고 자가검사 키트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증상이 심상치 않다면 꼭 병원에 가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