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초보 작가가 브런치에서 다룰 내 이야기들
2024년 6월, 주재원 부임을 앞두고 이제껏 걸어온 내 인생을 한 번 돌아보고 나 자신의 이야기를 어디엔가 기록해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 독자로서 들여다보던 브런치가 떠올랐고 작가 신청을 위해 글을 쓰고 저장해 둔 채로 1년 반 정도가 흘렀다. (나의 첫 글은 1년 반 전에 작성한 내용을 일부만 수정해 올린 것이다....)
주재원 부임 후 새로운 환경과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현생의 과제라는 물속에 잠긴 나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고, 1년 반을 발버둥 쳐 이제 간신히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을만한 여유가 생겼다는 착각에 빠져서인지 다시 생각난 브런치에 1년 반 전에 써둔 글을 보냈는데 운이 좋게 등록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덜컥 되고 나니 드는 걱정. 누가 내 얘기를 읽을까, 여기에 쓸 만한 글이 있을까.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 먹었다. 어차피 내 이야기를 남기기 위해 시작한 거니까.
그래서 내가 여기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두려 한다.
나의 이야기는 크게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1. 일본 유학 (유학 준비, 대학 생활, 일본 대학의 전반적인 이야기)
2. 일본 취업 (취업 준비, 자소서 쓰기, 면접 팁 등)
3. 일본에서의 회사 생활 (업무 환경, 커리어 관련)
4. 주재원 생활 (유럽 각국을 오가는 겉보기에는 번지르르한 일상)
5. 국제결혼, 가족, 육아
순서가 뒤죽박죽 일 수도 있지만 크게 위의 5개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때로는 손에 잡히는 대로, 때로는 조금 정리해 글을 올려볼까 한다. 기본적으로 나를 위한 기록이 될 테지만 내가 브런치에서 누군가의 글을 보고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았듯, 다른 누군가도 내 글을 통해 잠시나마 다른 세상을 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