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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탈잉 Aug 25. 2021

엑셀만 잘해도 회사 밖에서도 먹고 살 수 있다 <쏘피>

<실무에 진짜 필요한 엑셀 노하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쓰는 엑셀! 나도 엑셀 좀 할 줄 안다 싶은 회사원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엑셀 실력 회사 안에서만 쓸모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 밖에서도 엑셀로 투잡을 할 수 있어요. 바로 탈잉에서 엑셀 클래스를 진행하고 계신 쏘피 튜터님처럼 말이죠!


쏘피 튜터님은 어떻게 엑셀로 탈잉에서 수업을 하게되신 건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탈잉에서 엑셀 수업를 하고 있는 쏘피 튜터입니다. 저는 LG전자 해외 영업팀에서 5년, 이베이코리아에서 MD로 3년, 그리고 스타트업 전략 기획에 이르기까지 8년 넘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엑셀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탈잉에서 엑셀 수업을 진행해왔고, 온/오프라인 합쳐서 약 8,000명 정도의 수강생분들께 엑셀을 알려드려왔어요.





Part 1. 탈잉에서 클래스를 시작하기까지



어떻게 클래스를 시작하게 되었는 지 궁금해요.


제가 대학교 4학년 마치자마자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거든요. 초창기에는 신입사원이다보니까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3~4년 차 때부터는 삶이 권태로워졌어요. 회사에 있다보면 만나는 사람 풀도 한정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회사 밖에서 나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소셜 바운더리를 넓히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때가 돈을 되게 열심히 모으고 있던 시기였거든요. 근데 회사원은 월급을 받는 거니까 제가 어떤 노력을 해도 받을 수 있는 돈은 한정적이잖아요. 올해 연봉이 정해져 있고, 내가 엄청난 성과를 낸다고 해서 갑자기 내년에 연봉이 2배가 되지는 않으니까, 그렇다고 또 내가 그만큼 능력이 있느냐에 대해서도 의문이었고. 그래서 회사에서 매달 주는 일정한 금액말고 내가 스스로 돈을 더 벌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던 차였어요.


그 시기에 탈잉이라는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지인 분이 '너도 한번 해볼래?'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돈 버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었을텐데, 탈잉이 튜터님과 잘 맞다고 생각이 드셨나봐요.


제가 원래 과외를 진짜 잘하거든요. 대학교 때 영어 과외를 했었는데 학부모들이 제가 회사가고 나서도 계속해주면 안 되냐 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탈잉 클래스도 과외랑 비슷한 것 아닌가? 그럼 잘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가볍게 시작한 것 같아요.




그럼 그 중에서도 엑셀로 클래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탈잉에서 강의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게 직장 3~4년차쯤이었는데, 그때 지인이 엑셀 잘 못하는데 나 엑셀 알려줘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때는 '엑셀을 누가 배워, 그냥 회사가면 다 하는 건데.' 이랬는데 회사에서 엑셀을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하니까 너무 어려웠다는 거예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저도 입사하기 전에 엑셀이 제일 걱정이었던 것 같긴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해보자 해서 시작을 해보기로 했죠.




그러면 쏘피 튜터님은 원래 엑셀을 잘하셨던 거예요?


회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 제가 있던 부서가 전략기획이었는데, 주로 엑셀을 만지는 부서였어요. 그래서 저한테는 '엑셀 = 일'이었기 때문에 일을 받으면서 엑셀을 배웠어요. 그리고 다행히도 사수 분들이 엑셀을 꼼꼼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러다가 4년 차 때쯤 됐을 때는 제가 엑셀을 진짜 잘할 때였어요. 회사에서 엑셀 모르는 거 있으면 저한테 다 물어볼 정도였어요. 회사 내에 후배들한테도 엑셀을 알려주고 그랬었죠.





Part 2. 첫 클래스의 기억



첫 수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처음에는 엄청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니고 1:1로 시작했어요. 종각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하루에 3시간 씩 3번 진행했어요.


후배들한테 몇번 엑셀을 가르쳐보긴 했봤지만,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가져가는 건 다른 거잖아요. 그래서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한테 무엇을 알려줄까?' 고민하면서 커리큘럼을 발전시켜나갔던 것 같아요.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현재의 커리큘럼이 완성된 것인가요?


네, 처음에는 제가 직무를 하면서 느낀 꼭 필요한 엑셀 사용법, 후배들이 가장 많이 묻는 엑셀 사용법 등 큰 뼈대만 있었아요. 그때는 예제도 제대로 없이 즉석에서 만들어서 했어요. 진짜 회사 사수가 알려주 듯이 했었던 거죠.


1:1 클래스를 네 번째까지 진행했는데, 그때 수강생 인터뷰도 하고, 어떤 것을 알려주는 게 좋고, 어떤 건 굳이 필요없는 것 같고, 이렇게 말하면 더 잘 알아듣고, 이런 것들을 조정하면서 거의 현재 형태의 커리큘럼이 완성되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있을까요?


첫 번째 친구도 많이 기억에 남고, 한 번은 면접을 준비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외국계 회사를 준비하는데 엑셀 면접을 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도 같이 떨리는 거예요. 내가 알려준 게 제대로 나와야 할 텐데 하면서 가르쳐줬는데, 다행히 그 친구가 합격했어요. 면접에서 오히려 엑셀 하다 왔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했거든요. 실질적으로 아웃풋을 받은 수강생이니까 뿌듯했어요.




그때부터 약간 튜터로서의 그런 보람 같은 것도 생겼겠어요.


네 맞아요. 그리고 회사를 다니고 있으신 분들한테 도움이 될 때도 되게 뿌듯하더라고요.


오프라인 클래스같은 경우에는 반응이 바로 보이잖아요. 회사를 안 다녀본 친구들은 그냥 '오 신기하다, 엑셀 이런 기능이 있구나' 이런 정도의 반응인데, 실제로 회사를 다니면서 이미 곤란해하고 있던 사람들은 '아 이렇게 하면 되는 거였어?! 내가 이걸 이렇게 했었다고?'하는 한탄과 깨달음을 느끼실때 그게 짜릿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클래스로 인해서 일이 빨리 됐다라고 하면 뿌듯하죠.





Part 3. 회사마다 필요한 엑셀 스킬은 다르다?



그럼 대학생, 직장인마다 원하는 엑셀 스킬이 다른가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사실은 같다고 봐야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치는 것이 엄청 특정적이거나 전문적인 것은 아니거든요.


저는 이 정도는 누구나 다 알면 삶이 윤택해지는 엑셀을 느낌으로 갖춰지는 거여서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또 궁금한 게 대기업도 다니시고 외국계도 다니셨잖아요. 각 회사마다 쓰는 엑셀은 다른 점이 있을까요.


저도 이직을 할 때 혹시 다를까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같았어요. 하지만 직무마다는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대기업 전략기획팀에 있을 때는 엑셀로 데이터를 모아서 그 안에서 시사점을 찾아내 보고하는 일을 했고요. 외국계 회사로 이직했을 때는 MD로 직무를 변경했거든요. 그때는 프로젝트 관리하는 용도로 엑셀을 사용했어요.


결론적으로, 회사별로 다르다기보다는 그냥 자기의 속한 그 직무에 따라서 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항상 써먹을 수 있으니까 좋다. (웃음)




그럼 이번에 클래스를 리뉴얼 하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도 추가하셨잖아요. 다른 직무를 경험하신 것이 영향이 있었을 까요?


직무 영향도 있었고 무엇보다 시기의 영향이 크죠. 제가 LG에 입사했을 때는 구글 스프레드시트가 대중화되지도 않았었고,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그러다가 이직을 한 2017년도부터는 슬슬 구글 스프레드 시트가 활용되기 시작했죠. 흐름이 클라우드로 바뀐 것 같아요.


지금은 데이터가 엄청 크고 분석해야할 때는 엑셀을 쓰지만 업무를 공유하거나 서로 같이 관리할 때는 스프레드 시트를 쓰는 것 같아요.





Part 4. 리뉴얼된 엑셀 클래스!


리뉴얼된 쏘피 튜터 VOD 클래스 보러가기

실무에 진짜 필요한 엑셀 노하우




이번에 튜터님의 VOD 강의가 리뉴얼 되었잖아요. 리뉴얼된 강의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정말 회사 실무에 최적화된 강의예요. 제가 대기업이랑 외국계, 스타트업을 다녀봤지만 이거만 할 줄 알면 되더라 하는 것들만 모아두었어요.


그리고 제가 중간중간 실제 회사에서 겪었던 일들, 엑셀과는 무관하지만 회사 생활의 노하우 같은 것들을 녹여내서 회사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강의죠.




VOD 촬영할 때 힘드셨을 것 같아요. VOD는 피드백이 없잖아요.


저 VOD 촬영할 때도 앞에 학생 같은 사람이 한 명 앉아 있었어요.




아! PD님들이 학생이셨군요. (웃음) 


네. PD님들이 똘망똘망하게 잘 들어주셨어요. 다들 반응도 잘해주셔가지고 잘 가르치고 왔죠. (웃음)




수강생 반응을 보면 중급 강의, 고급 강의를 해달라는 반응도 있는데요. 혹시 계획이 있으신가요? 


제 클래스는 사실 기초 강의가 아니에요. 기초는 1~2강까지만이고 그 뒤에는 실제로 업무에서 쓰는 엑셀을 알려드리거든요. 꼭 필요한 내용만 담고, 제가 쉽게 설명해드려서 기초처럼 느끼시는 것 같은데 제 강의 내용만 충분히 숙지하셔도 저처럼 직장에서 엑셀 잘한다는 소리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튜터님 강의 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회사에서 실제 겪은 것들을 알려주는 거다 보니까 그게 제일 차별점이죠. 컴퓨터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과 회사 생활에서 실제로 쓰이는 것은 다르잖아요.


요즘은 회사원 출신 분들이 많이 나와서 강의를 하는데, 제가 시작했던 5년 전만 해도 투잡이 유행이던 시절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회사원이 강의를 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차별점이 되었던 것 같아요.




클래스를 하면서 노하우가 쌓인 게 있을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온라인 클래스를 만들기 전에 제가 오프라인 수업을 3년 정도를 했었거든요. 오프라인 수업을 하면 제가 던지는 말 하나 하나에 사람들 눈빛이 바뀌는 게 보여요. 근데 아무리 설명했는 데 못 알아듣는 표정이다하면 강의 내용을 수정했어요. 그리고 수업 앞 뒤로 한 시간씩 시간을 비워두고 질문받고, 설명해주고 했죠. 그걸 반복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어떤 예시를 하면 잘 이해하는 구나 하는 것을 알게된 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 3년동안 R&D를 해온거죠.


VOD 클래스를 제작했을 때, 이미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예시들과 설명 방법들을 쓸 수 있었고 그래서 수강생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실 제가 가르치는 내용이 기초가 아니예요. 그런데도 기초처럼 쉽게 알아듣는 건 저의 뛰어난 설명력 덕분이죠. (웃음) 원래 제가 유치원 선생님처럼 말하기도 하고요.





Part 5. 클래스를 하면서 바뀐 삶



그럼 앞으로도 계속 수강생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의가 되는 게 목표일까요?


어렵게 말을 한다고 해서 그 내용이 고급강의인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잘 아는 것과 남한테 잘 설명하는 건 다른 건 것처럼 쉽게 전달하는 게 제일 베스트인 것 같아요




향후 클래스의 지향점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리뉴얼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웃음)


사실 저는 제가 커리어를 겪는 과정에서 알게된 지식을 공유하고 싶은 거지 강사로서 커리어를 가져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런 측면에서 단순한 엑셀 스킬보다는 일을 잘하기 위한 도구로써 엑셀 사용법을 쉐어하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대기업, 외국계에서 활용되는 엑셀 활용법을 위주로 알려드렸다면, 앞으로는 스타트업에서 활용되는 엑셀 활용법에 초점을 맞춰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스타트업은 기존에 있는 자료를 재활용하기보다는 새로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행해나가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잖아요.


궁극적으로는 프레임을 더 확장하고 싶어요. 엑셀이라는 건 회사에서 일을 잘하기 위한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잘하니까 쉐어한 거라고 하면, 앞으로는 엑셀 외에도 일을 잘하는 방식에 대한 것들을 제가 더 많이 모아놓고 쉐어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강사가 커리어가 아니시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클래스를 하면서 삶이 많이 변했을 거 같아요.


많이 바뀌었죠. 1차적으로는 월급 외의 돈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돈이 생긴다는 게 단순히 돈을 번다고 하는 의미가 아니예요. 회사 밖에서 돈을 벌면 좀 더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고 좀 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내가 회사에서 뭔가 부당한 일을 겪거나, 견디기 어려울 만큼 힘들어도, 이것밖에 쥐고 있지 않으면 놓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회사 밖에서도 내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면 여유가 생기는 거죠.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거죠. 이게 생각보다 개인의 자신감, 자존감을 많이 올려주는 것 같아요.


회사 밖의 시장에서도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느낌을 받게되요. 그리고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이유라고 앞서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권태로운게 많이 사라져요. 새로운 사람을 진짜 많이 만나니까. 그냥 수다떨고 헤어지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가져가고, 건설적인 시간을 보내니까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튜터와 튜티로써 만나는 건데도 권태로움에 대한 것이 해소가 되나요?


그래서 저는 오프라인 강의를 할 때 최대 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었어요. 처음에는 자기 소개를 해요. 왜냐하면 그래야지 제가 그 방향에 맞춰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강의를 9시간하면서 중간 중간 쉬는 시간도 있고 이야기하다보면 상호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지금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신데, 향후 커리어나 꿈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는 기본적으로 지겨운 걸 되게 싫어해요. 그리고 세상에 있는 모든 걸 다 즐기자는게 삶의 가치관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과거 LG전자를 다닐 때나 이베이에 다닐 때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한 사람의 일원이었다면, to-be는 직업이 되게 다양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직장과 직업은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저는 직장뿐만 아니라 카페도 운영하고 있고, 엑셀 클래스도 하고 있고, 콘텐츠도 만들고 있거든요. '뭐가 되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라고 물어보면 저도 잘 모르겠거든요. 근데 그냥 직업이 다양한 삶을 살고 싶어요.




앞서 말씀하신 자존감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저 처음에 이직했을 때 되게 뿌듯했거든요. 시장에 나를 던져 놓고 내 가치를 증명받은 하나의 사례라고 생각했어요.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면 내가 이 회사에서 밖에 쓸모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거든요. 그런 시점에서 이직을 하면서 외부에서도 나의 가치가 어느 정도의 돈으로 환산 가능한지 알 수 있게 된거죠.


그리고 너무 고귀한 이야기만 한 것 같은데, 실제로 돈을 버는 거 주머니가 여기저기에 있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어떤 부분에서 큰 변동이 와도 내가 다른 백업이 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있을 수 있고 삶이 안정적일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혹은 못 다한 말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클래스를 하고 싶은데 뭘 가르쳐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더 알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 가르쳐보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저는 엑셀을 가르치면서 엑셀을 더 잘 이해하게 된 것도 있어요. 영어 과외할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같은 맥락에서 처음부터 내가 엄청난 초고수여서 가르쳐줘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내가 대학교수나 전문 강사도 아니잖아요. 이런 탈잉같은 클래스는 내가 남들보다 조금 더 먼저 가고 조금 더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 쉐어하는 느낌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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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진짜 필요한 엑셀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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